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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속타자 홈런에 무너진 류현진, 현지 매체도 깜짝

6월29일 콜로라도전 이후 7경기 만에 홈런 허용

(서울=뉴스1) 온다예 기자 | 2019-08-18 17:26 송고
18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컴벌랜드의 선트러스트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전에서 류현진(32·LA 다저스)이 역투하고 있다. © AFP=뉴스1
18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컴벌랜드의 선트러스트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전에서 류현진(32·LA 다저스)이 역투하고 있다. © AFP=뉴스1

류현진(32·LA 다저스)이 2013년 빅리그 데뷔 이후 처음으로 연속 타자 홈런을 얻어맞자 현지 매체들도 놀랍다는 반응을 보였다.

류현진은 18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컴벌랜드의 선트러스트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5⅔이닝 6피안타(2피홈런) 1볼넷 5탈삼진 4실점을 기록했다.

다저스는 3-4로 졌고 류현진은 시즌 3패(12승)째를 당했다.

지난 6월29일 콜로라도 로키스전(3피홈런 7실점)에 이어 시즌 2번째로 많은 점수를 내줬고 7경기 만에 홈런도 허용했다.

류현진은 6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조시 도날드슨에게 92.4마일(시속 약 148.7㎞)짜리 포심패스트볼을 던지다 중월 솔로포를 얻어 맞았다.

후속타자 아담 듀발에게는 91.3마일(시속 약 146.9㎞)짜리 투심 패스트볼이 통타 당해 솔로 홈런으로 연결됐다.

류현진이 연속 타자 홈런을 얻어 맞은 건 2013년 빅리그 데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오렌지카운티레지스터는 "류현진이 홈런에 굴복했다"고 평했다.

이 매체는 "이날 경기 전까지 100이닝 이상을 소화한 투수 중 피홈런이 류현진보다 적은 투수는 애틀랜타의 마이크 소로카(134⅔이닝 8피홈런)가 유일했다. 그러나 류현진은 6회 무너졌다"고 설명했다.

미국 메이저리그 공식홈페이지 엠엘비닷컴(MLB.com)은 "애틀랜타가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유력 후보인 류현진에 맞서 4-3으로 승리했다"고 전했다.

MLB.com은 "류현진은 이날 경기에서 사이영상 가능성을 더 높이는 대신 도날드슨과 듀발에게 백투백 홈런을 허용하며 무너졌다"고 설명했다.

CBS스포츠는 "류현진이 올스타 휴식기 이후 첫 패배를 당했다"며 "믿기 힘들게도 류현진이 올 시즌 한 경기에서 3자책점 이상을 기록한 건 지난 6월29일 콜로라도 로키스전(4이닝 7자책) 이후 이번이 두 번째"라고 전했다.


hahaha82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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