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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델루나' 이지은, 39년 만의 월식…인간 손님 초대(종합)

(서울=뉴스1) 서동우 기자 | 2019-08-17 22:43 송고
tvN '호텔 델루나' 방송 화면 캡처© 뉴스1
tvN '호텔 델루나' 방송 화면 캡처© 뉴스1
'호텔 델루나' 39년 만에 델루나로 인간 손님이 찾아왔다.

17일 오후 9시 방송된 tvN 주말드라마 '호텔 델루나'(극본 홍정은, 홍미란/연출 오충환)에서는 월령수에 꽃이 만발했다.
이날 구찬성(여진구 분)은 장만월(이지은 분)에게 저승으로 떠나는 귀신과 이승에 있는 사람과 전화를 연결시켜 주자고 제안을 했다.  

구찬성은 부탁을 들어준 장만월을 위해 평소 먹고 싶어 했던 떡국 집으로 데리고 갔다. 구찬성은 장만월에게 떡국을 세 그릇 먹으면 산체스(조현철 분)처럼 말을 놓게 해달라고 했다. 두 사람은 떡국을 앞에 두고 서로 나이를 먹겠다며 귀엽게 다투는 모습을 보였다.

39년 만의 긴 개기월식을 앞두고 델루나의 과거 지배인이 장만월을 찾아왔다. 장만월은 월식이 찾아오면 인간의 눈에도 호텔이 보이게 된다고 설명했다. 장만월은 처음 인간이 404호에 묵게 되면서 세계적인 축구선수가 탄생하게 됐다고 했다. 유명한 축구선수가 과거 델루나 지배인의 사위가 됐다고 전했다. 

장만월은 델루나의 과거 지배인 부탁으로 404호에 인간 손님을 받기로 했다. 인간 손님을 받게 된 델루나는 활기가 넘쳤다. 오랜만에 인간 손님을 받는다는 소식에 직원들은 새로운 칵테일부터 장식을 위한 꽃 준비에 나섰다.
구찬성은 업무로 피곤해하는 장만월에게 꽃을 선물했다. 꽃 선물을 받은 장만월은 "정원에 널린 게 꽃이다"며 시큰둥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구찬성은 "이곳에 살아 있는 꽃은 장만월 꽃 밖에 없다"고 말해 장만월을 설레게 만들었다.

월식이 시작되면서 과거 지배인이 요청한 특별한 손님이 도착했다. 월식에 들떠 있는 장만월에게 구찬성은 손님이 떠나면 새롭게 태어난 착한 만월이 보는 게 어떠냐고 제안했다.

산체스 역시 월식으로 델루나를 찾을 수 있었다. 산체스는 여자친구의 죽음으로 마지막 가는 길을 보기 위해 델루나로 갔다. 주변 사람의 죽음으로 슬픔에 빠진 구찬성을 본 장만월은 "죽어서 오는 사람만 보다가 남겨진 사람의 슬픔을 보는 건 처음이다"며 가슴 아파했다.

한편 '호텔 델루나'는 엘리트 호텔리어가 운명적인 사건으로 호텔 델루나의 지배인을 맡게 되면서 달처럼 고고하고 아름답지만 괴팍한 사장과 함께 델루나를 운영하며 생기는 특별한 이야기이다. 매주 토, 일요일 9시 방송된다.


d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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