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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말라야 실종 10년 직지원정대 인천공항으로 귀국

고(故) 민준영·박종성 가족품에 안겨 고향으로

(인천공항=뉴스1) 이종덕 기자 | 2019-08-17 07:24 송고 | 2019-08-17 15:13 최종수정
10년 전 히말라야에서 실종됐던 직지원정대 소속 고(故) 민준영(당시 36세)·박종성 대원(당시 42세)의 유가족들이 대원들의 영정과 유골함을 들고 17일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하고 있다. 왼쪽부터 고 박종성의 형 종훈씨, 최인배 최인배 한국산악구조대 부대장, 고 민준형의 동생 규형씨,  김홍 한국산악구조대원.. 2019.8.17/뉴스1 © News1 이종덕 기자


10년 전 히말라야에서 실종됐던 직지원정대 소속 고(故) 민준영(당시 36세)·박종성 대원(당시 42세)이 17일(한국시간) 가족품에 안겨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박연수 전 직지원정대 대장과 유가족들은 지난 12일 출국해 네팔 현지에서 두대원의 시신을 인수 확인한 후, 지난 15일(현지시간) 카트만두 소얌부나트 사원 화장터에서 네팔 전통방식으로 화장했다. 

박연수 전 직지원정대장은 공항에서 "종성이 준영이가 10년동안 차가운 히말라야에서 눈바람을 맞으며 친구들과 가족들을 그리워했다"며, "이제 두 대원이10년만에 등반을 마치고 가족의 품으로 돌아갑니다"라고 귀국 소감을 전하며 울먹였다. 

박 연수 전 대장은 "직지원정대의 알파인 정신을 어떻게 승화할 것인지 고민해보겠다"고 덧붙였다.

10년 전 히말라야에서 실종됐던 직지원정대 소속 고(故) 민준영(당시 36세)·박종성 대원(당시 42세)의 유가족들이 대원들의 영정과 유골함을 들고 17일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한 후 취재인과 인터뷰 하고 있다. 왼쪽부터 고 박종성의 형 종훈씨, 최인배 최인배 한국산악구조대 부대장, 고 민준형의 동생 규형씨, 박연수 전 직지원정대 대장.  2019.8.17/뉴스1 © News1 이종덕 기자


충북지역 산악인들이 인천공항에 마중 나와 청주까지 고인들의 유골을 운구했다.

박연수 전 직지원정대 대장과 충북지역 산악인들은 ‘히말라야에서 돌아온 직지의 별’ 주제로 고(故) 박종성‧민준영 대원과의 만남의 행사를 준비했다. 행사는 이날 오전 청주 고인쇄 박물관에서 열린다.

직지원정대는 2006년 충북산악구조대원을 중심으로 해외원정등반을 통해 직지를 전 세계에 알리고자 결성됐다.

박종성‧민준영 대원은 2008년 히말라야 차라쿠사 지역의 무명봉을 초등해 '직지봉'(해발 6235m)으로 명명한 주인공들이다. 두 대원은 2009년 히말라야 히운출리 북벽에 '직지루트'를 개척하려다 실종됐다.


newj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