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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명 사상 속초 공사용 엘리베이터 해체 작업 중 추락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과학수사팀 합동현장감식

(속초=뉴스1) 홍성우 기자, 고재교 기자 | 2019-08-14 11:57 송고 | 2019-08-14 14:15 최종수정
속초 호이스트카 추락 현장 © News1

6명의 사상자를 낸 속초 공사용 엘리베이터 추락 사고는 공사용 엘리베이터(호이스트) 해체 작업 중 발생했다.

공사현장 관계자에 따르면 공사용 호이스트 해체는 고층에서부터 내려오면서 승강기를 지탱하는 레일인 마스트와 마스타와 벽을 잇는 월타이(거치대)를 해체하는 작업이다.
   
해체 작업은 호이스트카 안에서 이뤄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사고도 위에서부터 한층 한층 내려오면서 승강기 철제 구조물 해체 작업을 하던 중 갑자기 15층 높이에서 추락했다. 추락 하는 과정에서 건물 외벽에 설치된 구조물이 뜯겨지기도 했다.     

공사현장 4기의 호이스트 중 2개는 해체를 완료했고 3번째 해체 중 사고가 발생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과학수사팀 등이 합동현장감식을 하기로 했다.
 
사고 목격자는 “15층 높이에서 떨어지는 호이스트카가 2~3초쯤 큰 소리와 함께 지상으로 떨어졌다”고말했다. 

이 사고로 호이스트카 탑승자 4명 중 변모씨(37), 원모씨(22), 함모씨(34) 등 3명이 사망하고 변모씨(34)가 중상을 입었다. 사망한 변씨와 부상당한 변씨는 형제로 알려졌다. 

추락 현장 인근에 있던 우즈베키스탄 국적의 40대 외국인 근로자 2명도 경상을 입었다.   

사고 난 현장은 총 31층 높이의 232세대 규모의 아파트 신축 공사장으로, 내년 2월에 입주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현장 감식과 함께 공사 현장 관계자 등을 상대로 부실시공이나 안전 의무 소홀 여부도 조사할 예정이다.
14일 오전 8시28분쯤 강원 속초시 조양동 스타힐스 아파트 공사현장에 추락 승강기(좌)와 정지된 승강기(우) 모습. 이날 사고로 근로자 3명이 숨지고 3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2019.8.14/뉴스1 © News1 고재교 기자



hsw012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