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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호주에 '페타' '고르곤졸라' 등 상품명 쓰지마

FTA 협상중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2019-08-13 22:52 송고
페타 치즈. © AFP=뉴스1

유럽연합(EU)이 호주에 '페타(치즈)''고르곤졸라' 등 상품명을 쓰지 말라고 요구했다.

CNN에 따르면 호주 정부는 13일 EU와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시 지켜져야 할 408개 식품및 음료 상품명 리스트를 발표했다. 여기에는 '스카치 위스키'를 비롯해 이탈리아 브랜디인 '그라파', '아이리쉬 크림' 등 익숙한 이름들이 포함됐다. 모두 EU 지역 출산품으로 원산지 등록이 된 고유 명사들이다. EU는 지역 산업을 보호하고 품질 유지를 위해 이의 사용을 금한다고 밝혔다. 호주는 특히 낙농품이 강하고 와인 등 주류도 많이 생산한다.

호주가 이에 응하게 되면 호주 업체들은 '페타 치즈' 등과 같이 익숙한 이름들을 바꿔 달아야 한다. 호주는 이미 '샴페인'과 같은 이름은 안 쓰기로 합의했다.

양측은 지금까지 네 차례의 FTA 실무협의를 진행했다. 오는 10월 5차와 최종 협의가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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