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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주 발표될 美·中 실물지표 부진 전망…안전자산 선호 강화"

한국투자證 "中사회융자총액 전월比 감소한 1.5조 등 부진 예상"
"美 소매판매도 고용지표 둔화, 환율전쟁 등으로 기대 어려워"

(서울=뉴스1) 곽선미 기자 | 2019-08-09 09:27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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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무역 분쟁이 격화하고 있는 가운데 양국 주요 지표 역시 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어 시장 불안이 가중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국내 투자자들의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한동안 더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정희성·김다경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9일 보고서를 통해 "이번주 미국의 대(對) 중국 환율조작국 지정 등 대형 이벤트에 휘둘렸던 금융시장 심리가 주 후반으로 가면서 점차 안정화하고 있지만 여전히 대내외 불확실성이 높다"며 "다음주부터 발표되는 주요국 실물지표의 방향이 추후 시장 방향을 결정하는 주요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들은 다음주(12일~16일)에 발표될 중국의 7월 실물지표(소매판매, 고정자산투자, 광공업생산) 및 유동성 지표, 미국의 소매판매, 주택투자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중국의 사회융자총액은 전월(6월) 대비 감소한 1.5조위안을 예상한다"며 "6월 자동차 판매 호조를 이끈 일회성 요인이 소멸해 중국의 실물지표역시 부진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고정자산투자 역시 부동산 규제 강화 등으로 부진할 것이라는 예상이다.

정·김 연구원은 "미국의 소매판매도 지난주 발표된 고용지표 둔화, 환율전쟁에 따른 불확실성 증대로 추가 상승을 기대하기 어렵다"며 "전반적으로 다음주 발표되는 지표들에 대한 기대감이 높지 않아 불확실성이 더 확산될 전망이다. 당분간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강화되는 흐름을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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