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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병승 시인, 고양시 자택서 숨진 채 발견돼

숨진 지 15일 정도 지난 것으로 추정

(서울=뉴스1) 이기림 기자 | 2019-07-24 14:20 송고 | 2019-07-24 15:12 최종수정
황병승 시인.(문학과지성사 제공)© 뉴스1
황병승 시인.(문학과지성사 제공)© 뉴스1

황병승(49) 시인이 24일 오전 경기 고양시 원당동의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이날 문학계에 따르면 고인의 사망 현장은 부모에 의해 발견됐다. 사인은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았고, 경찰은 고인이 사망한 지 15일 정도 지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장례는 고인의 본가가 있는 경기 양주시 한 병원에 빈소를 차려 진행될 예정이다.

고인은 1970년 서울에서 태어나 2003년 파라21에서 시를 발표하면서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시집 '여장남자 시코쿠' '트랙과 들판의 별' '육체쇼와 전집' 등을 펴냈고 미당문학상, 박인환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서울예대 문예창작과와 추계예대 문예창작학과를 졸업하고 명지대 대학원에서 문예창작학 석사를 수료했다.


lgir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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