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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희 본부장, 내일 미국행…일본 수출규제 중재 이끌까

김현종 이어 열흘 만에 방미…美 정관계 접촉 예정

(세종=뉴스1) 한종수 기자 | 2019-07-22 19:26 송고 | 2019-07-22 19:28 최종수정
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  /뉴스1DB
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  /뉴스1DB
 
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일본 수출규제 문제 대응과 한미 공조 강화를 위해 23∼27일 닷새간 미국을 방문한다.

22일 산업부에 따르면 유 본부장은 이 기간 미국 워싱턴D.C. 등을 방문해 미 정·관계 인사들을 상대로 아웃리치(대외접촉) 활동을 벌인다.

일본의 대한(對韓) 반도체 소재 수출 규제 조치가 미국 기업들에게도 악영향을 미치고 나아가 글로벌 밸류체인(GVC) 구조를 약화시킬 가능성이 크다는 뜻을 전달할 것으로 알려졌다.

유 본부장의 방미 기간 만날 인사로는 래리 커들로우 백악관 경제보좌관,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 윌버 로스 상무장관 등이 거론된다. 과거 김현종 통상교섭본부장 시절 만났던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의 핵심 통상 관료들이다.

유 본부장의 방미는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양국 정상이 모두 원하면 (일본 수출규제 문제에)개입하겠다"는 입장을 내놓으면서 어떤 중재안을 이끌어낼지 관심이다.

직전 통상교섭본부를 이끌던 김현종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이 지난 10~14일 미국을 방문한데 이어 열흘 만에 유 본부장이 다시 미국을 찾으면서 미국 중재설이 힘을 받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jep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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