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軍, F-35B 탑재 가능 '항모' 만든다…"안보위협 대비"

12일 합동참모회의서 차세대 대형수송함 사업 승인
3만톤급 이상 경항공모함 건조 "구체적 계획은 아직"

(서울=뉴스1) 배상은 기자 | 2019-07-22 19:26 송고
[자료] 국방부 전경, 국방부 깃발 © News1 양동욱 기자
[자료] 국방부 전경, 국방부 깃발 © News1 양동욱 기자


우리 군이 최근 F-35B 스텔스와 같은 수직이착륙 가능 전투기를 탑재할 수 있는 항공모함급 군함을 만드는 사업을 승인한 것으로 22일 확인됐다. 
군 당국은 지난 12일 열린 합동참모회의에서 해군에서 요구한 이 같은 내용의 '차세대 대형수송함 사업(LPX-2)'을 승인했다.

현재 우리군이 보유한 가장 큰 함정인 독도함과 마라도함(배수량 1만 9000톤급)에 이은 차세대 대형수송함으로 최소 3만톤급 이상의 항모를 건조한다는 구상이다.

독도함의 경우 전투기 탑재가 불가능하며 후속함인 마라도함 역시 탑재할 수 있는 수직이착륙기는 2대에 불과해, 항모로 보기엔 무리가 있다는 지적이 있어왔다. 

국방부는 이날 출입기자들에게 보낸 문자메시지에서 "다양한 안보 위협에 대비하기 위한 전력화 사업의 일환으로 상륙, 해상기동부대작전, 재해·재난 지원 등을 위한 다목적 함정인 대형수송함-Ⅱ 사업을 장기 신규 소요로 결정했다"고 확인했다.
다만 국방부 관계자는 "탑재항공기 유형, 기종 등은 결정된 바 없다"면서 "향후 선행연구 등을 통해 구체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전력화 시기와 목표연도 역시 아직 구체적으로 결정된 게 없다고 덧붙였다. 


baeb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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