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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들, 부산 일본총영사관서 '아베 규탄' 퍼포먼스…7명 연행(종합)

(부산=뉴스1) 박채오 기자 | 2019-07-22 17:42 송고
22일 오후 부산 동구 일본 영사관에 대학생으로 보이는 청년 6명이 진입을 시도 했다가 경찰에 검거되고 있다. 이들은 영사관에 들어간 뒤 일본 경제보복에 항의하는 뜻으로 퍼포먼스를 하려다가 경찰에 연행됐다. 2019.7.22/뉴스1 © News1 여주연 기자
22일 오후 부산 동구 일본 영사관에 대학생으로 보이는 청년 6명이 진입을 시도 했다가 경찰에 검거되고 있다. 이들은 영사관에 들어간 뒤 일본 경제보복에 항의하는 뜻으로 퍼포먼스를 하려다가 경찰에 연행됐다. 2019.7.22/뉴스1 © News1 여주연 기자

부산지역 대학생들이 부산 일본총영사관 안에서 일본 경제보복에 항의하는 퍼포먼스를 벌이다 경찰에 연행됐다.

22일 오후 2시40분쯤 부산 동구 일본총영사관 내에서 기습 시위를 벌인 반일행동 부산청년학생 실천단 소속 대학생 6명(남 2명, 여 4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또 이들의 경찰서 연행을 저지하던 남성이 공용물건 손괴 혐의로 추가 체포됐다.
이날 오전 11시쯤 신분증을 제출하고 영사관 내 도서관에 미리 들어가 있던 이들은 오후 2시30분쯤 갑자기 영사관 마당으로 뛰어나오며 기습 시위를 벌였다.

이들은 '주권침탈 아베규탄' 등의 문구가 담긴 현수막을 영사관 안쪽에서 담벼락 너머로 던져 게시하려고 했으나, 현수막이 철조망 등에 걸리는 바람에 이루지 못했다.

이에 이들은 영사관 마당에서 "일본은 사죄하라" 등의 구호를 외치다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은 이들을 건조물 침입 등 혐의로 현행범으로 체포, 경찰서로 연행했다.

22일 오후 부산 동구 일본 영사관에 대학생으로 보이는 청년 6명이 진입을 시도 했다가 경찰에 검거되자 반일투쟁선포 기자회견에 참가했던 회원들이 항의를 하고 있다. 이들은 영사관에 들어간 뒤 일본 경제보복에 항의하는 뜻으로 퍼포먼스를 하려다가 경찰에 연행됐다. 2019.7.22/뉴스1 © News1 여주연 기자
22일 오후 부산 동구 일본 영사관에 대학생으로 보이는 청년 6명이 진입을 시도 했다가 경찰에 검거되자 반일투쟁선포 기자회견에 참가했던 회원들이 항의를 하고 있다. 이들은 영사관에 들어간 뒤 일본 경제보복에 항의하는 뜻으로 퍼포먼스를 하려다가 경찰에 연행됐다. 2019.7.22/뉴스1 © News1 여주연 기자


이들이 검거될 때 일본영사관 담장 밖에서는 적폐청산·사회대개혁 부산운동본부 등 부산지역 시민·사회단체가 '반일운동 선포 기자회견'을 갖고 있었다. 기자회견 도중 발생한 우발상황으로 시민사회단체와 경찰이 대치했다.

이 과정에서 대학생들의 연행을 막기 위해 차량 진입로를 막고, 경찰차량을 발로 찬 한 남성이 공용물건 손괴 등으로 현행범으로 추가 체포되기도 했다.

경찰은 정확한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22일 오후 부산 동구 일본 영사관에 대학생으로 보이는 청년 6명이 진입을 시도 했다가 경찰에 검거되고 있다. 이들은 영사관에 들어간 뒤 일본 경제보복에 항의하는 뜻으로 퍼포먼스를 하려다가 경찰에 연행됐다. 2019.7.22/뉴스1 © News1 여주연 기자
22일 오후 부산 동구 일본 영사관에 대학생으로 보이는 청년 6명이 진입을 시도 했다가 경찰에 검거되고 있다. 이들은 영사관에 들어간 뒤 일본 경제보복에 항의하는 뜻으로 퍼포먼스를 하려다가 경찰에 연행됐다. 2019.7.22/뉴스1 © News1 여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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