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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형님' 양준혁·이봉주·진종오, 몸개그→솔직 입담 '레전드 활약'(종합)

(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2019-07-20 22:44 송고
JTBC '아는 형님' 방송 화면 캡처 © 뉴스1
JTBC '아는 형님' 방송 화면 캡처 © 뉴스1
예능 늦둥이 양준혁, 이봉주, 진종오가 솔직한 입담으로 '아는 형님'을 웃겼다.

20일 오후 방송되는 JTBC '아는 형님'에서는 '뭉쳐야 찬다'에 함께 출연 중인 전 야구선수 양준혁, 전 마라톤 선수 이봉주, 사격 선수 진종오가 전학생으로 등장해 남다른 예능감을 자랑했다.

이날 전학생들은 시종일관 솔직한 입담을 뽐냈다. 강호동은 양준혁을 '양신'으로 칭하며 그가 대단한 야구선수였다고 했다. 이에 양준혁은 "최다 안타, 최다 홈런, 최다 2루타, 최다 득점, 최다 타점 등을 했다"라고 말했다. 이 말을 들은 김희철은 "박찬호와 붙은 적도 있나"라 물었고, 양준혁은 "박찬호는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바로 미국으로 갔다. 한국에 있었으면 나한테 밥 됐을 것"이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봉주는 과거 한 방송에서 이수근과 달리기 시합을 해 진 적이 있다고 밝혔다. 이봉주는 "마라톤 선수들이 단거리에 약하다"라며 진 이유에 대해 추측했고, 당시 두 사람의 경기가 담긴 영상이 나와 흥미를 자아냈다. 또한 이봉주는 예능에 어울리지 않는 텐션으로 독특한 예능 캐릭터를 만들어 멤버들에게 큰 웃음을 줬다.

진종오는 현역 선수로 카리스마를 발산했다. 그는 총으로 파리 맞히기에 성공하는 것은 물론, 내년 도쿄올림픽 출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노안으로 선수 생활을 오래하진 못할 것이라고 고백하는가 하면, 총기 박물관 관장이 꿈이라고 해 주목받았다.

이후에도 선수들은 다양한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친분 있는 북한 선수들에게 받은 선물, 강호동과의 인연, '뭉쳐야 찬다' 에피소드, 선수 시절 고충 등에 대해 토크를 이어갔다. 더불어 전학생과 형님들은 '촛불 끄기'로 몸개그를 보여줘 웃음을 자아냈다.

스포츠인 3인방은 모든 것을 내려놓고 적극적으로 방송에 임하며 큰 웃음을 만들었다. 예능 늦둥이 3인의 활약이 돋보였다.

한편 '아는 형님'은 이성 상실 본능 충실 형님학교에서 벌어지는 세상의 모든 놀이를 다루는 프로그램이다. 매주 토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breeze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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