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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정두언 전 의원 비보에 망연자실…말문 막힌다"

(서울=뉴스1) 김진 기자 | 2019-07-16 18:59 송고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 © News1 임세영 기자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은 16일 정두언 전 새누리당(현 자유한국당) 의원의 사망 소식과 관련해 "비보에 망연자실, 내일도 저랑 방송이 예정되었건만 말문이 막힌다"고 전했다. 

박 의원은 이날 오후 페이스북을 통해 "(정 전 의원은) 진짜 합리적 보수정치인이었다. 저와는 절친도 아니고 이념도 달랐지만 서로를 이해하는 사이였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어 "MB에게 잘못 보여 우리는 함께 저축은행 비리에 연관됐다며 고초를 겪었지만 무죄로 명예회복돼 함께 기뻐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박 의원은 "부인과 개업한 식당에 때때로 가면 예의 쑥스러운 웃음으로 감사하던 정두언 의원! 영면하소서"라며 "그곳은 모략도 없어 억울한 누명이 없을 겁니다. 미망인 등 유족들께 위로를 드린다"고 했다. 

정 전 의원은 이날 오후 서대문구 홍은동 자택 인근에서 숨진 채로 발견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이날 오후 3시42분쯤 유서를 써놓고 나갔다는 정 전 의원 부인의 신고를 받고 수색에 나서 자택 인근 공원에서 정 전 의원을 발견했다.



soho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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