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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북미 실무협상 대표, 美비건-北김명길 유력"

"판문점 회동 신속 진행…탑다운 방식 유용성 재확인"

(서울=뉴스1) 김민석 기자, 이형진 기자 | 2019-07-16 16:54 송고 | 2019-07-16 17:43 최종수정
김명길 전 주베트남 북한대사(60)가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의 새로운 실무협상 맞상대로 나설 것이라는 관측이 4일 유력하게 제기됐다. 사진은 2019년 2월 20일, 북미 2차 정상회담을 위해 베트남 하노이를 방문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수행한 김명길 대사관이 출근하는 모습. (뉴스1DB)2019.7.4/뉴스1
김명길 전 주베트남 북한대사(60)가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의 새로운 실무협상 맞상대로 나설 것이라는 관측이 4일 유력하게 제기됐다. 사진은 2019년 2월 20일, 북미 2차 정상회담을 위해 베트남 하노이를 방문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수행한 김명길 대사관이 출근하는 모습. (뉴스1DB)2019.7.4/뉴스1

국가정보원은 16일 북미 실무 협상 대표로 "미국 측은 스티븐 비건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 북한 측은 김명길 전 주베트남 대사가 유력하다"고 밝혔다.
국회 정보위 민주당 간사인 김민기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국정원으로부터 북미 실무 협상과 관련한 보고를 받았다.

김 의원은 브리핑에서 "북미 간 실무 협상 재개 협의가 진행되고 있다"며 "협상 대표로 미국에선 비건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 북에선 김명길 전 베트남 대사가 유력하다"고 했다.

이어 "싱가포르 공동선언이 반영된 북미 양측의 기본입장을 바탕으로 협상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판문점 회동에 대해선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제안에 북한이 신속하게 반응하면서 급작스럽게 진행됐다"며 "6월 29일, 30일 비건 대표와 북 외무성 관계자 간 준비 접촉을 가졌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분단의 상징인 판문점에서 최초로 한반도 평화 문제를 논의했단 점에서  역사적 의의와 함께 남북미 정상에 신뢰 관계와 탑다운 방식 유용성도 재확인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ideaed@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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