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 경제 >

[시황종합] 코스피 소폭 반등 2090선 회복…실적발표 관망

코스피 0.45% 오른 2091.87, 코스닥 0.05% 내린 674.42
달러/원 환율 1.7원 내린 1177.6 마감

(서울=뉴스1) 박응진 기자 | 2019-07-16 15:48 송고
© News1 DB
© News1 DB

코스피는 16일 외국인의 순매수에 힙입어 하루 만에 반등하며 2090선에 올랐다. 하지만 이달 말 예정된 기업들의 2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가 짙어져 제한적 상승을 보였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15일)과 비교해 9.39포인트(0.45%) 오른 2091.87로 마감했다. 지난 11일(종가 기준 2080.58) 이후 3거래일 연속 2080선에 머물다 이날 2090선에 오른 것이다. 2090선 회복은 지난 5일(2110.59) 이후 7거래일 만이다.
외국인이 홀로 2518억원 순매수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2160억원, 320억원 순매도했다. 이날 외국인의 순매수, 개인의 순매도는 2거래일째다. 전날 순매수했던 기관은 이날 순매도로 전환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셀트리온(2.72%), LG화학(1.73%), 삼성전자(0.86%), POSCO(0.63%), 신한지주(0.56%)는 상승했고, 현대차(3.62%), SK텔레콤(0.38%), 현대모비스(1.70%), 삼성전자우(0.39%), SK하이닉스(0.13%)는 하락했다.

업종별로 보면 화학(1.20%), 유통업(1.16%), 의약품(1.09%), 철강금속(0.75%), 전기전자(0.74%), 금융업(0.61%) 등은 상승했고, 운수장비(1.58%), 종이목재(0.96%), 은행(0.73%), 음식료업(0.41%), 통신업(0.41%) 등은 하락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한국 증시는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 출발했으나, 장중 미중 무역분쟁 우려가 높아지며 매물이 출회돼 하락 전환하기도 했다"고 분석했다. 또 "이후 외국인의 반도체 업종에 대한 적극적인 순매수 기조가 이어지며 상승 전환에 성공했다"며 "다만 실적에 대한 우려가 높아 상승이 제한된 가운데 제한적인 등락을 보였다"고 했다.

이날 코스닥은 전날 대비 0.37포인트(0.05%) 내린 674.42로 마감했다. 680선을 내준 전날에 이어 소폭 하락한 것이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25억원, 70억원 순매수했지만, 기관은 홀로 177억원 순매도했다.

일본의 대(對) 한국 반도체 소재 수출 규제가 탄소섬유와 공작기계 등으로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에 공작기계를 생산하는 업체들의 주가는 상승했다. 서암기계공업 8.95%, 화천기계 5.01%, 스맥 3.48% 등의 상승률을 보였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1.7원 내린 1177.6에 거래를 마쳤다.


pej86@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