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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화이트리스트 제외 D-2…정부, 관계장관회의 열고 대책 논의

대일 의존도 완화 준비상황 점검…국제공조 만전

(세종=뉴스1) 이훈철 기자 | 2019-07-16 10:59 송고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오른쪽)과 성윤모 산자부 장관이 악수를 하고 있다./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오른쪽)과 성윤모 산자부 장관이 악수를 하고 있다./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일본의 화이트리스트 제외 발표를 이틀 앞두고 정부가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대책 논의에 나섰다.
16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정부는 이날 오전 8시30분 정부서울청사에서 홍남기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 주재로 '일본 수출규제 대응 관계장관회의'을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산업부, 환경부, 고용부 장관, 금융위원장, 국무조정실장,
과기부 과학기술혁신본부장, 외교부 1차관, 통상교섭본부장, 중기부 차관 등 관계부처 장차관이 참석했다.

정부는 이날 회의에서 일본 수출규제와 관련한 최근 동향을 공유하는 한편, 필요한 조치 및 대응상황 등을 점검하고 논의했다.

이날 회의는 오는 18일 일본 정부가 우리나라를 화이트리스트에서 제외할 수도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 가운데 열렸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특히 이번 회의에서 정부는 우선적으로 우리기업 피해를 최소화하는 지원 및 대응방안과 근본적으로 대일 의존도 완화를 위한 대책 준비상황 등을 점검했다.

정부 관계자는 "일본 정부와의 협의를 추진하는 한편, 주요국을 비롯해 해외 IB, 해외신평사, 국제기구 등을 통한 적극적인 국제공조에도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boazh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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