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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매체, 연일 日 경제보복조치 소식 전하며 '우회' 비판

노동신문 보도 이후 선전매체 통해 日경제보복 소식 전달

(서울=뉴스1) 나혜윤 기자 | 2019-07-12 11:27 송고
경기 파주시 오두산 통일전망대에서 바라본 북한 기정동 마을. © News1 신웅수 기자

북한 선전매체들은 한국에 대한 일본의 무역보복 조치와 관련, 연일 관련 소식을 전하며 우회적인 비판에 나섰다. 

대남 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는 12일 '일본의 적반하장 경제공격을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다'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지난 8일 남측의 한 단체 성명을 언급하며 "(이 단체는) 일본의 파렴치한 경제보복조치를 규탄하며 친일매국노들을 하루빨리 쓸어버릴 것을 강조한 성명을 발표했다"고 전했다. 

또 다른 선전매체 '조선의 오늘'도 이날 '일본의 부당한 수출규제조치를 단죄'란 제목의 글에서 남측의 친북성향 매체의 주장을 실으며 "남조선의 정계, 사회계 등 각계 인사들도 일본당국의 처사를 비난하면서 남조선에 대한 수출규제조치를 철회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고 소식을 전했다. 

대외 선전매체 '메아리'도 전날(11일) '한일 갈등에 북 끌어들이는 아베의 궤변'이라는 제목의 글에서 남측의 인터넷 매체가 게시한 사설을 그대로 전하며 우회적인 비판에 나섰다. 

선전매체들은 지난 10일 노동신문이 일본의 무역보복 조치를 비난하는 기사를 낸 이후 이같은 방식으로 우회적인 비판을 하고 있다. 

앞서 신문은 '친일매국행위가 초래한 사태'라는 정세론 해설 기사를 통해 "과거죄악에 대한 아무런 반성의 기미도 보이지 않는 일본이 갈수록 오만방자하게 놀아대고 있다"며 "얼마 전 일본당국이 남조선에 대한 수출규제조치를 전격적으로 취한 것은 그 대표적 실례"라고 지적했다.



freshness41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