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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거래사이트 바이낸스, 마진거래 서비스

"한국 내 마진거래 서비스는 보류"

(서울=뉴스1) 송화연 기자 | 2019-07-12 09:00 송고
자오창펑 바이낸스 CEO © News1 이승배 기자
자오창펑 바이낸스 CEO © News1 이승배 기자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사이트 바이낸스가 마진거래 서비스를 출시했다. 다만 한국은 서비스 국가에서 제외된다.

11일(현지시간) 바이낸스는 마진거래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공지했다. 마진거래는 암호화폐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파생상품을 거래하는 서비스다. 거래사이트에서 자금을 빌려 거래하는 방식으로 높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만큼 위험성도 크다. 바이낸스는 롱(매수)과 숏(매도) 두 가지 마진거래를 제공한다. 현재 마진거래 서비스를 지원하는 거래사이트로는 오케이코인, 크라켄 등이 있다.

자오창펑 바이낸스 최고경영자(CEO)는 "마진거래는 개인투자자와 기관투자자 모두에게 더 많은 공평하고 합리적인 투자 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 수단"이라며 "블록체인 기반 거래의 지평을 확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다만 이번 마진거래 서비스 대상 지역에서 한국은 제외됐다. 바이낸스는 암호화폐를 기반으로 한 파생상품 거래가 법적으로 가능한지 명확한 유권해석이 내려질 때까지 한국 내 서비스는 진행하지 않는다. 바이낸스 한국 관계자는 "마진 거래에 대한 규제당국의 명확한 해석이 나올 때까지 서비스를 보류한다"고 밝혔다.


hwaye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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