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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 美 앨라배마주 신공장 주력 생산품은 'SUV'

코롤라, 기존 미시시피 공장서 계속 생산

(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2019-07-11 01:25 송고 | 2019-07-11 07:36 최종수정
도요타자동차. © AFP=뉴스1

토요타자동차가 10일(현지시간) 미국 앨라배마주에서 코롤라 세단 대신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생산하는 16억달러 규모의 합작 조립공장을 새로 짓겠다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토요타는 지난해 1월 마쓰다 자동차와 함께 앨라배마주에 공장을 지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소비자들의 경트럭과 SUV 수요가 증가했기 때문"이라는 이유에서다. 도요타는 여전히 2021년 생산을 시작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난주 토요타는 미국 내 코롤라 판매량이 15만2868대로 상반기 동안 1년 전보다 5% 감소했으며 전체 토요타 자동차 판매는 8% 감소했다고 밝혔다. 미국 내 SUV 판매량은 같은 기간 1% 감소하는 데 그쳤다.

최근 수년 동안 미국의 자동차 구매자들은 승용차에서 크로스오버, SUV, 픽업트럭 등으로 구매 패턴을 바꿨다.

그래도 미국 자동차 산업에서 판매는 감소하고 있다. 때문에 토요타의 새 공장이 공급 과잉을 악화시키고 차량 가격을 더욱 압박할 가능성이 있다는 우려가 있다. 미국의 신차 판매량은 지난 상반기에 1년 전보다 2.2% 감소했다.

토요타는 기존의 미시시피 공장에서 코롤라를 계속 생산할 예정이다.

앞서 마쓰다는 연간 최대 30만대의 차량을 조립하는 합작법인에서 SUV를 새로 만들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앨라배마는 미국의 주들 중 이미 자동차와 경트럭 생산량이 5위에 올라 있다. 주 내에는 150개 이상의 주요 자동차 공급업체와 5만7000개의 자동차 제조 일자리를 확보하고 있다.

2017년 초 당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토요타를 비난하며 멕시코에서 코롤라 세단을 만들 경우 일본 자동차 회사에 대해 높은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위협했었다.


acenes@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