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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트트랙 왜 이러나…이번엔 동성간 성희롱으로 대표팀 전원 퇴촌

(서울=뉴스1) 정재민 기자 | 2019-06-25 09:46 송고 | 2019-06-25 14:35 최종수정
진천 국가대표선수촌 전경./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진천 국가대표선수촌 전경./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쇼트트랙 남녀 국가대표팀에 진천선수촌 퇴촌 명령이 떨어졌다. 성희롱 문제에 따른 조치다. 

대한체육회는 "쇼트트랙 남녀 대표팀 14명 전원에 1개월 퇴촌 결정을 내렸다"고 25일 밝혔다.

퇴촌 사유는 남자 선수들 사이 성희롱이다. 지난 17일 충북 진천선수촌에서 남녀 대표 선수들이 함께 암벽등반 훈련을 하던 중 평창 올림픽 쇼트트랙 메달리스트인 A선수가 대표팀 후배이자 또 다른 메달리스트 B선수의 바지를 내렸다.

이에 수치심을 느낀 B선수가 이를 성희롱으로 대한빙상경기연맹에 신고해 선수촌이 진상조사에 나섰다. 선수촌 측은 이번 성희롱 문제를 비롯해 최근 무단 외박 등의 책임을 물어 팀 전체 퇴촌 결정을 내렸다.

대한체육회 관계자는 "팀 전체를 퇴출한 사건은 보기 드물다"며 "최근 진천선수촌에서 발생한 해당 사건과 관련해 별도 위원회를 소집해 징계 수위를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ddakb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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