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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L 다승 선두' 류현진, 시즌 10승 통산·50승 재도전

17일 오전8시8분 시카고 컵스전 출격

(서울=뉴스1) 조인식 기자 | 2019-06-16 11:15 송고 | 2019-06-16 11:28 최종수정
LA 다저스 류현진. © AFP=뉴스1
LA 다저스 류현진. © AFP=뉴스1

류현진(32‧LA 다저스)이 10승과 함께 통산 50승에 재도전한다.

류현진은 오는 17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8시8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19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와의 경기에 선발로 등판한다. 12경기에서 9승 1패, 평균자책점 1.36을 기록하고 있는 류현진은 시즌 10승에 도전한다.
10승에 성공할 경우 류현진은 메이저리그 통산 50승까지 달성하게 된다. 메이저리그 진출 첫 해인 2013년부터 2년 연속 14승을 따냈던 류현진은 지난해까지 통산 40승을 수확했고, 이번에 1승을 추가하면 5년 만의 두 자릿수 승리와 함께 50승 고지를 밟는다.

이와 함께 내셔널리그 투수 중 가장 먼저 10승을 밟을 수도 있다. 류현진은 현재 내셔널리그 다승 부문 단독 선두다.

루카스 지올리토(시카고 화이트삭스), 도밍고 헤르만(뉴욕 양키스), 제이크 오도리지(미네소타 트윈스), 저스틴 벌랜더(휴스턴 애스트로스)와 함께 9승이던 류현진이 지난 11일 LA 에인절스전에서 승리했다면 메이저리그 전체에서 가장 먼저 10승에 도달할 수 있었다.

하지만 승리 요건을 갖추고 물러난 류현진은 불펜이 동점을 허용해 승리를 가져갈 수 없었다. 이후 15일 지올리토가 먼저 승리를 얻으면서 10승 선착은 지올리토에게 내줬다.
그래도 내셔널리그로 범위를 한정하면 류현진의 자리는 여전히 독보적이다. 지올리토는 물론 나란히 9승을 올린 투수들 중에서도 류현진을 제외한 나머지는 모두 아메리칸리그에 속해 있다.

17일 류현진에 맞설 컵스 선발은 좌완 호세 퀸타나다. 퀸타나는 이번 시즌 14경기(선발 13경기)에서 4승 6패, 평균자책점 3.89를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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