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켑카 3연패·우즈 메이저 16승 도전…US오픈 13일 밤 개막

(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2019-06-12 10:43 송고
브룩스 켑카. 2018.10.21/뉴스1 © News1 허경 기자

시즌 3번째 메이저대회인 US오픈이 이번주 막을 올린다. '메이저 사냥꾼' 브룩스 켑카(미국)의 3연패 도전,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의 통산 16번째 메이저 우승 도전 등 볼거리가 풍성하다.

2019 US오픈(총상금 1250만달러)은 13일 밤(한국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페블비치의 베블비치 골프 링크스(파71·7075야드)에서 열린다.

올해 US오픈에서 가장 주목 받는 선수는 켑카와 우즈다. 2017년과 2018년 US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한 켑카는 올해 3연패에 도전한다. US오픈 3연패는 1903년부터 1905년까지 3년 연속 우승을 차지했던 윌리 앤더슨(스코틀랜드) 이후 114년 동안 한 번도 없던 대기록이다.

켑카는 PGA투어 통산 6승을 기록 중인데 그중 4승이 메이저대회에서 나왔다. 지난 8번의 메이저대회에서 US오픈 2번, PGA 챔피언십 2번 등 총 4승을 휩쓸면서 큰 무대에서 강한 면모를 뽐내왔다.

PGA투어 홈페이지는 이번 대회를 앞두고 켑카를 파워랭킹 1위에 올려놨다. PGA투어는 "누군가가 켑카를 이기기 전까지 상승세는 이어질 것이다. 2회 우승자인 켑카보다 자신감이 넘치는 선수는 없을 것"이라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타이거 우즈.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켑카의 3연패를 저지할 후보 중 한 명으로는 우즈가 꼽힌다. 우즈는 지난 4월 마스터스 정상에 오르며 약 11년간 이어져온 메이저대회 우승 가뭄을 해소했다. 또한 메이저대회 통산 15번째 우승을으로 역대 최다 우승자인 잭 니클라우스(18승)에 3승 차이로 따라 붙었다.

US오픈에서 우즈는 2000년, 2002년, 2008년 등 총 3차례 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2000년 첫 우승 당시 우즈는 유일하게 언더파 스코어를 기록하며 2위를 15타차로 제치고 우승하는 압도적인 모습으로 골프계를 놀라게 했다.

우즈는 시즌 2번째 메이저대회였던 PGA챔피언십에서는 컷탈락했다. 하지만 6월초 막을 내린 메모리얼 토너먼트에서 공동 9위에 오르면서 예열을 마친 상태다.

PGA투어는 우즈를 파워랭킹 6위에 올려놓고 "2000년 페블비치에서의 우승은 골프 역사의 한 장면을 장식했다. 우즈는 다시 한 번 우승을 경쟁할 수 있는 위치에 왔다"고 설명했다.

켑카와 우즈 외에도 필 미켈슨(미국)의 커리어 그랜드슬램 달성 여부에도 시선이 집중된다. 미켈슨은 마스터스 3회(2004, 2006, 2010), PGA 챔피언십(2005)과 디오픈(2013)에서 각 1회 우승을 차지했다. 하지만 US오픈에서는 준우승만 6번에 그치면서 아직까지 정상에 오르지 못했다.

이밖에 지난 10일 막을 내린 캐나다 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한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메모리얼 토너먼트 챔피언 패트릭 캔틀레이(미국) 등도 우승 후보로 꼽힌다.

또한 더스틴 존슨(미국), 저스틴 로즈(잉글랜드) 등 세계랭킹 상위권에 자리한 선수들도 언제든지 우승 경쟁에 뛰어들 수 있다. 한국 선수 중에는 김시우(23), 안병훈(28), 이경훈(28·CJ대한통운) 등 3명이 US오픈 출전 기회를 잡았다.


yjr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