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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證 "하반기 글로벌 경제 하방압력↑…눈높이 낮춰야"

"미·중 무역분쟁 장기화 가능성↑"
"경제정책 효과보다는 둔화 압력 더 클것"

(서울=뉴스1) 전민 기자 | 2019-06-11 10:15 송고
© News1 최수아 디자이너

현대차증권은 하반기 미·중 무역분쟁으로 글로벌 경제의 하방압력이 높아질 것이라며 글로벌 증시에 대한 눈높이를 낮춰야 한다고 조언했다.

11일 강재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미·중 무역분쟁이 지속되는 것은 미국에도 큰 경제적 손실을 가져다줄 수 있기 때문에 해결되어야만 한다고 예상했고, 이를 대전제로 하반기 펀더멘털 랠리를 전망했지만 현실은 녹록치않다"며 이같이 밝혔다.  

강 연구원은 미·중 무역분쟁이 장기화되면서 하반기 글로벌 펀더멘털이 예상보다 악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여전히 6월말 G20(주요 20개국) 정상회담을 계기로 양국 간 협상이 진전되기를 기대하지만 쉽게 해결되지 못하고 장기화 될 가능성도 높아졌다고 판단한다"면서 "미국이 현재의 낮아진 경기 사이클상 위치에서도 강경한 태도를 보이는 것은 중국과의 패권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겠다는 미국의 의지로 해석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만약 미·중 무역분쟁이 장기화된다면 양국이 내놓을 경제정책이 중요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정책 효과보다는 경기의 하방압력이 더 클 것으로 예상했다. 강 연구원은 "무역분쟁 이슈가 완벽히 해소되지 못한다면 하반기 주식시장의 방향성에 있어서는 '무역분쟁 지속에 따른 글로벌 경기 둔화 압력과 이를 이겨내기 위한 미국, 중국 등의 정책 활용 가운데 어떤 것이 강할 것인지'가 핵심이 될 것"이라면서 "현재로서는 완화적 통화정책과 확장적 재정정책의 강도와 그 효과보다는 경기 하방 압력이 강할 가능성이 높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강 연구원은 하반기 글로벌 주식시장에 대한 눈높이를 낮춰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국가 차원에서는 인도, 베트남 등의 반사 수혜를 기대해 볼 수 있겠으나, 하반기 전반적으로 코스피를 포함한 글로벌 증시에 대한 눈높이를 낮춰야 할 것"면서 "중소형·성장주가 대형·가치주를 아웃퍼폼할 것으로 예상하지만 한쪽으로 치우치기보다는 균형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min78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