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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스트투자증권은 아스달연대기 초기 성과 실망감에 주가가 하락한 스튜디오드래곤의 목표주가와 실적을 하향했다.
4일 김현용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아스달연대기의 초기흥행 부진을 반영해 올해와 내년의 당기순이익 전망치를 평균 11% 하향한다"고 밝혔다. 목표주가는 9만6000원에서 8만5000원으로 11.4% 내렸다.
김현용 연구원은 "스튜디오드래곤은 지난 주말 새로운 토일극 아스달연대기의 1, 2회차 방영분에서 각각 6.7%, 7.3%의 시청률을 기록했다"면서 "시장은 늘어난 제작비 대비 저조한 성과에 실망하며 종가가 9.35% 급락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이는 올해 예상 당기순이익의 46배, 내년 예상 당기순이익의 35배로 여전히 밸류 메리트를 느끼기에는 부담스러운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올해 스튜디오드래곤의 매출액이 전년대비 22.6% 증가한 4653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6.7% 증가한 465억원으로 시장기대치를 각각 15%가량 밑돌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면서 "스튜디오드래곤의 주가는 아스달연대기의 흥행궤도 재진입 외에는 뚜렷한 모멘텀을 기대하기 힘들다"고 분석했다.
min78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