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히어로즈 박병호. /뉴스1 © News1 오장환 기자 |
키움 히어로즈 박병호가 2경기 연속 홈런을 터뜨렸다.
박병호는 25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삼성과 원정 경기에 4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 1회초 첫 타석에서 선제 투런포를 쏘아올렸다.
2사 1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박병호는 삼성 선발 백정현과 풀 카운트 승부를 벌이다 7구를 받아쳐 좌월 홈런으로 연결했다. 박병호의 시즌 13호 홈런.
지난 11일 KT 위즈전에서 10호, 11호를 몰아친 이후 부진에 빠져 있던 박병호는 전날 삼성전에서 12호 홈런을 신고한 뒤 이날도 아치를 그렸다. 2경기 연속 홈런으로 부진에서 완전히 벗어난 모습이다.
홈런 13개를 기록한 박병호는 이 부문 단독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 2위 SK 와이번스 최정(10개)과 격차도 2개로 벌렸다.
키움은 박병호의 선제 홈런으로 2-0 리드를 잡았지만 1회말 이승호가 곧장 5점을 빼앗겨 2-5 역전을 허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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