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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륙 폭염특보 대부분 해제…강원·경북 일부지역 폭염주의보

경북 울진 최고기온 35.6도…관측 이래 최고 기록

(서울=뉴스1) 윤다정 기자 | 2019-05-25 16:43 송고
이른 더위가 찾아온 23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광장 분수대 앞으로 외국인 관광객들이 지나가고 있다. 2019.5.23/뉴스1 © News1 오장환 기자
이른 더위가 찾아온 23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광장 분수대 앞으로 외국인 관광객들이 지나가고 있다. 2019.5.23/뉴스1 © News1 오장환 기자

25일 수도권 등 내륙 지역을 중심으로 발효 중이던 폭염특보가 대부분 해제됐다. 그러나 일부 지역은 때이른 더위가 여전히 기승을 부리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 6시를 기해 서울·경기도와 강원도, 경상도, 일부 전남 등에 발효됐던 폭염특보를 해제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경북 경주·포항·영덕·영천, 강원 삼척평지·강릉평지 등 일부 지역에는 아직 폭염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기준 경북 울진의 최고 기온은 35.6도로 1971년 기상관측 이래 최고 기온을 기록했다. 강원 동해는 1992년 관측이 시작된 이래 최고 기온인 33.3도를, 울릉도는 1938년 관측 이래 최고 기온인 30.8도를 각각 기록했다.

또한 경북 울진(소곡) 36.6도, 강원 강릉(강문) 35.5도, 강원 삼척 34.6, 경남 창녕 33.8도, 강원 양양 33.5도, 경북 경주 33.3, 경북 영덕 33.0도, 경북 포항 32.9도, 경북 영천 32.9도 등 강원 동해안과 경상 내륙을 중심으로 한낮 기온이 치솟았다.

26일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8도 춘천 15도 대전 17도 대구 19도 부산 20도 전주 18도 광주 18도,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춘천 31도 대전 30도 대구 32도 부산 25도 전주 31도 광주 29도로 예상돼 평년보다 높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온열질환 발생이 증가하므로 낮 12시부터 오후 5시 사이에는 야외활동을 자제해야 한다"며 "노약자는 야외에 머무를 때 되도록 그늘진 장소에 머무르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m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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