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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날씨] 5월 찜통더위 계속…강원 동해안 열대야

아침 최저 12~26도, 낮 최고 25~35도…대기질 '나쁨'

(서울=뉴스1) 유경선 기자 | 2019-05-24 18:47 송고
대구 동부고등학교 1학년 학생들이 23일 오후 경북 포항시 북구 흥해읍 곡강리 대구교육해양수련원에서 바다 생존체험을 마친 후 물싸움을 하고 있다. 기상청은 대구와 경북 지역에 올해 처음으로 폭염주의보를 발령했다.2019.5.23/뉴스1 © News1 최창호 기자
대구 동부고등학교 1학년 학생들이 23일 오후 경북 포항시 북구 흥해읍 곡강리 대구교육해양수련원에서 바다 생존체험을 마친 후 물싸움을 하고 있다. 기상청은 대구와 경북 지역에 올해 처음으로 폭염주의보를 발령했다.2019.5.23/뉴스1 © News1 최창호 기자

토요일인 25일은 전국이 맑다가 서쪽 지역에서부터 점차 구름이 많아지겠다. 강원 동해안은 간밤에 열대야가 나타나겠고, 경기 내륙 일부와 강원 영서 지역은 낮 기온이 33도까지 오르는 등 무덥겠다.

기상청은 이날(25일) 서울·경기도와 강원도·경상도 및 일부 전남에는 낮 기온이 33도 이상 오르는 곳이 많아 매우 덥겠다고 24일 예보했다. 이날 높은 구름대가 유입되면서 기온 상승이 다소 주춤하고, 전날 발효됐던 폭염특보는 밤중에 대부분 해제될 전망이다.

다만 일부 경기 내륙과 강원 영서는 다음날인 26일까지도 폭염특보가 계속될 가능성이 있어 이른 무더위의 기세가 쉽게 가시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아침 최저기온은 12~26도, 낮 최고기온은 25~35도로 아침 기온과 낮 기온 모두 평년 수준을 최고 10도 가까이 웃돌 전망이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8도 △인천 17도 △춘천 16도 △강릉 26도 △대전 17도 △대구 19도 △부산 20도 △전주 16도 △광주 16도 △제주 24도, 낮 최고기온은 △서울 32도 △인천 25도 △춘천 33도 △강릉 35도 △대전 30도 △대구 34도 △부산 29도 △전주 30도 △광주 32도 △제주 30도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전 해상 앞바다에서 0.5m~1m, 전 해상 먼바다에서 최고 2m로 일겠다.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이날은 전국이 남해상에서 접근하는 고기압의 영향권에 들고 국내외에서 발생하는 대기오염물질의 영향을 받으면서 전국의 대기질이 좋지 않을 전망이다.

전라남도와 제주도는 오전에 '나쁨' 오후에 '보통' 단계를 보이겠고, 서울·경기와 충청도·전라북도·경상남도는 오전에 '나쁨' 오후에 '한때나쁨' 단계를 나타내겠다. 그밖의 전국에서도 '나쁨' 수준을 보일 전망이다.

전국이 낮 동안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면서 자외선 지수와 오존 농도는 전국에서 '나쁨'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당분간 날씨가 무덥겠고 일부 지역에서 열대야가 나타나겠으니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다음은 25일 지역별 날씨 예보.

-서울·경기: 14~32도, 최고강수확률 20%
-서해5도: 15~19도, 최고강수확률 20%  
-강원영서: 14~33도, 최고강수확률 20%
-강원영동: 13~35도, 최고강수확률 20%
-충청북도: 13~31도, 최고강수확률 20%
-충청남도: 12~30도, 최고강수확률 20%  
-경상북도: 12~35도, 최고강수확률 20%  
-경상남도: 12~34도, 최고강수확률 20%  
-울릉·독도: 18~30도, 최고강수확률 10%
-전라북도: 10~30도, 최고강수확률 20%
-전라남도: 12~32도, 최고강수확률 20%
-제주도: 16~30도, 최고강수확률 20%


kays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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