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軍, '대공감시 강화' 장거리레이더 국내개발 재추진

국방장관 주재 방위사업추진위 심의의결

(서울=뉴스1) 나혜윤 기자 | 2019-05-24 17:27 송고 | 2019-05-24 18:07 최종수정
 
 

대공 감시에 사용되는 군의 장거리 레이더를 국내 기술로 개발하는 사업이 재추진된다.

방위사업청은 정경두 국방부 장관 주재로 열린 제121회 방위사업추진위원회에서 '장거리 레이더 사업추진기본전략안'을 심의·의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장거리 레이더 사업은 공군이 산 정상 등 고지대에서 운용하는 고정형 방공 레이더를 국내에서 연구·개발하는 것으로, 사업비에 2500억원이 투입된다. 그동안 군은 해외에서 장거리 레이더를 구매해왔다.

또한 방추위는 전술입문용 훈련기에 대한 2차 구매계획도 확정했다. 전투기 F-5의 노후화와 KF-16의 전투임무 전환으로 인해 부족한 전술입문용 훈련기를 국내 구매로 추가 확보하는 사업이다.

군은 올해 하반기에 업체와 계약을 체결, 2024년까지 총 사업비 9400억원을 투입해 훈련기를 구매할 계획이다. 

아울러 비무장지대(DMZ) 등에 묻힌 지뢰제거 등 장애물개척전차도 개발해 양산하는 사업도 추진된다. 
'장애물개척전차 사업'은 K1A1 전차 플랫폼에 지뢰제거쟁기, 굴삭팔 등을 장착해 지뢰 및 낙석 등 다양한 장애물을 개척할 수 있는 기동지원장비를 확보하는 사업이다.

이 밖에도 약 3000억원 규모의 F-15K 전투기 성능개량을 위한 항재밍 GPS체계 구매계획과 8200억원 상당의 대형기동헬기의 작전수행능력 향상과 지속운용을 위해 성능을 개량하는 사업인 'CH/HH-47 성능개량 사업' 추진기본전략 수정안도 함께 심의·의결했다.


freshness41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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