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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플러그, 분산형 자기주권 신원정보관리 공통 플랫폼 구축

(서울=뉴스1) 송화연 기자 | 2019-05-24 15:18 송고
핀테크 기업 '코인플러그' 로고 © 뉴스1
핀테크 기업 '코인플러그' 로고 © 뉴스1

핀테크 기업 코인플러그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금융결제원 등 7개사와 함께 '블록체인을 활용한 분산형 자기주권 신원정보관리 공통 플랫폼 구축'에 나선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사업에서 코인플러그는 ETRI의 블록체인기술연구센터 등과 함께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고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이 실시하는 '2019년 정보통신·방송 기술개발사업'에 참여하게 됐다.

이번 프로젝트는 '블록체인을 활용한 분산형 자기주권 신원정보관리 기술 개발' 연구과제로 코인플러그, ETRI, 금융결제원, 한국우편사업진흥원, 코스콤, 아이콘루프, 비디가 공동으로 참여한다. 내년말까지 플랫폼 개발이 진행되며 2012년에는 서비스가 상용화될 예정이다.

코인플러그는 이번 컨소시엄을 통해 금융 분야 등에서 비대면 실명확인 서비스의 편의성을 높이고 자기주권 신원 기술의 실사용 사례들을 발굴해 나갈 예정이다.

예를들어 이용자가 온라인에서 계좌를 개설하려면 복잡한 인증 절차를 거쳐야 하는데, 이 과정에서 금융사별로 매번 같은 정보를 반복 입력해야 하거나 과다한 정보를 금융사에 제공해야 한다. 코인플러그 관계자는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하면 개인 확인 절차의 단계와 시간이 줄어들고 선택적 신원증명 공개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코인플러그는 국제전기통신연합 전기통신표준화부문(ITU-T), 표준개발기구(W3C), 국제표준화기구(ISO) 등에서 신원정보관리 기술 표준화를 진행 중이다.

어준선 코인플러그 대표는 "플랫폼 자체 및 이종 플랫폼 연계 인터페이스 개발을 완료한 후 이를 활용한 식별자 기반 전자인증 서비스를 적용해 나갈 계획"이라며 "향후 공공, 게임, O2O 등의 다양한 분야에서 자주적 디지털 신원(SSI) 인프라를 확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SSI 관점에서 관련 규제에 발맞춘 신원 인증 기술을 통해서 블록체인 기반 신원 인증 서비스 확산에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코인플러그는 세계에서 가장 많은 블록체인 특허를 보유한 기업이다.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개인인증·문서인증·해외송금 솔루션을 개발했고 이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해 11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받은 바 있다.


hwaye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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