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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션TV' 이종수 "3년의 결혼 생활..남은 인생 조용히 살고파"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2019-05-24 00:10 송고 | 2019-05-24 09:05 최종수정
이종수/MBC '섹션TV 연예통신' 캡처 © 뉴스1
이종수/MBC '섹션TV 연예통신' 캡처 © 뉴스1
사기 논란 이후 미국으로 잠적한 배우 이종수가 심경을 밝혔다.

23일 MBC 예능 프로그램 '섹션TV 연예통신' 측은 미국 한인매체 USKN의 '이종수 단독 인터뷰'를 입수해 방송했다.
앞서 이종수는 동거녀와 함께 채무 논란에 휩싸였다. 더불어 카지노 테이블 사업과 직원 임금체불 의혹도 받고 있다. 미국 영주권 취득을 위한 위장결혼설도 추가된 상황.

이종수는 미국 LA 한인 상대 채무 논란에 대해 "내가 그렇게 하면 그 사람들이 날 가만히 두겠냐"며 "가만 둘 리가 있겠냐"고 말했다. 또 "뭐만 하면 '이종수 이종수' 한다. 난 진짜 평범한 사람으로 살고 싶다"며 돈을 한 번도 빌린 적 없다고 주장했다.

직원 임금체불에 대해서는 "급여는 밀릴 수도 있고 어차피 카지노에서 수표를 받아서 주는 입장이다. 다 지불을 한다"면서 임금이 밀린 적은 있었지만 모두 지불했다고 밝혔다.

특히 결혼, 이혼 그리고 위장 결혼에 대해서도 자신의 입장을 공개했다. 이종수는 답변을 피하다 결국 "2012년에 결혼했었다"며 미국 시민권자 이모씨와의 결혼을 인정했다.
이종수는 "연예인이다 보니 비밀로 했던 건 사실"이라며 "이후 내가 미국과 한국을 왔다갔다 하다 보니, 몸이 멀어지고 전 부인이 힘들어 했었다"고 털어놨다.

이종수와 이씨와의 결혼 유지 기간은 3년이었다. 영주권 취득을 위한 위장 결혼 의혹을 받자 이종수는 강력하게 부인했다.

이혼 뒤 현재는 동거녀와 함께 하고 있는 그는 "너무 놀라운 건 내가 한국에 있을 때는 아무도 관심을 안 가졌다. 그런데 미국에 와서 '내가 그렇게 관심이 대상인가?' 싶더라"며 "이제 45년 살았는데 남은 인생은 조용히 살고 싶다"고 심경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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