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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3대 지수 ↓…화웨이 거래금지에 기술주 타격

(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2019-05-21 05:33 송고 | 2019-05-21 05:48 최종수정
뉴욕증권거래소(NYSE).©AFP=s뉴스1
뉴욕증권거래소(NYSE).©AFP=s뉴스1

20일(현지시간) 뉴욕증시 3대 지수가 하락했다. 미국 정부의 중국 통신장비업체 화웨이 테크놀로지에 대한 거래금지 조치로 인해 기술 부분이 부담을 받았다.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미국의 이번 조치가 미중 무역 긴장을 더욱 고조시킬 것이라는 우려가 높아졌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0.33% 하락한 2만5679.90을 기록했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지수는 0.67% 내린 2840.23을 나타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1.46% 밀린 7702.38을 기록했다.

이날 S&P500 11개 업종 중 8개 업종이 하락했다. 기술주가 1.75% 하락해 가장 부진했다. 반면에 유틸리티주는 0.17% 올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15일 미국의 국가 안보에 위협이 된다며 화웨이 사용금지 행정명령을 내렸다. 이에 따라 미국의 주요기업들이 화웨이 제재에 속속 동참했다.

인텔, 퀄컴, 시링크스, 브로드밴드 등 미국의 주요 반도체 업체들이 이날 임직원들에게 화웨이에 반도체를 더 이상 공급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화웨이는 모두 700억 달러의 반도체를 구입했으며, 이 중 110억 달러의 반도체를 퀄컴, 인텔, 마이크론과 같은 미국 반도체 기업에 의존했다.

화웨이 여파로 인해 기술주들이 대체로 급락했다. 구글은 2.06% 하락했다. 애플은 3.13% 내렸다. 인텔도 2.96% 밀렸다. 퀄컴 역시 5.99% 급락했다.

10년물 국채수익률은 2bp(1bp=0.01%p) 상승한 2.41%를 기록했다. 달러인덱스는 0.05% 하락한 97.9490을 기록했다.


acene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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