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이란, 저농축 우라늄 농축속도 '4배'로 높여

(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2019-05-21 01:09 송고 | 2019-05-21 08:29 최종수정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 이 8일(현지시간) 테헤란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이란 핵협정 탈퇴 선언에 대해 이란 TV로 연설하고 있다. 로하니 대통령은 이날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 이 8일(현지시간) 테헤란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이란 핵협정 탈퇴 선언에 대해 이란 TV로 연설하고 있다. 로하니 대통령은 이날 "이란은 미국 없이 핵협정에 남을 것"이라고 밝히고, 미국을 제외한 다른 협정 당사국과의 후속 논의가 실패할 경우 수 주 내에 우라늄 농축을 재개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이란이 이란 핵합의 일부에 대한 이행을 공식적으로 중단한지 일주일 만에 저농축 우라늄의 농축 속도를 4배 높이겠다고 밝혔다고 이란의 반관영 타스님통신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로이터통신은 타스님통신이 나탄즈 핵시설의 한 관리의 발언을 인용해 이 같이 보도했다고 전했다.

핵합의 하에서 이란은 300kg의 한도의 저농축 우라늄 생산이 허용된다. 이란 정부는 이 한도를 초과하는 우라늄은 저장이나 판매를 위해 국외로 운송할 수 있었다.

이번 달 이란은 이 상한선은 더 이상 적용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미국의 일방적인 핵합의 철회로 인해 공언이 축소됐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핵합의에 따르면 이란은 3.67%의 우라늄을 농축할 수 있다. 이는 무기 등급의 90%에 훨씬 못 미친다. 이란의 핵합의 전 우라늄 농축 수준의 20%에도 한참 못 미친다.


acenes@news1.kr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