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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낮 빵집 여주인 흉기찔려 참변…가해 남성도 분신 사망(종합)

(대전ㆍ충남=뉴스1) 이병렬 기자 | 2019-05-15 17:55 송고
충남 서천서 60대 남성이 빵집 여주인을 흉기로 찌르고 도주했다가 자신의 승용차에서 분신을 시도해 숨졌다. (사진=독자)© 뉴스1
충남 서천서 60대 남성이 빵집 여주인을 흉기로 찌르고 도주했다가 자신의 승용차에서 분신을 시도해 숨졌다. (사진=독자)© 뉴스1

충남 서천에서 60대 남성이 빵집 여주인을 흉기로 찔러 여주인이 사망하고, 도주한 남성도 자신의 차 안에서 분신을 시도해 숨졌다.

서천경찰서 등에 따르면 15일 오후 1시 50분께 A씨(65)가 서천읍의 한 빵집에서 주인인 B씨(54·여)를 흉기로 찌르고 도주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빵집에 B씨 혼자 있는 것을 확인하고 B씨의 가슴과 복부를 수차례 찌른 후 도주했다"고 말했다.

B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다 숨졌다.

A씨도 범행 후 1~2km 떨어진 인근에서 자신이 타고 다니던 승용차에 인화물질을 뿌리고 불을 질러 차 안에서 숨졌다.

A씨가 차량에 불을 지르려 하자 이를 제지하던 경찰관 2명도 부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지난해 11월 B씨의 빵집에 찾아가 만남을 요구하며 행패를 부리다 B씨의 신고로 협박, 폭행, 공갈 혐의로 구속됐다가 지난 3월 출소했다.

B씨 가족은 “빵집에 와서 행패를 부려 경찰에 신고한 일로 A씨가 구치소에 갔다 왔는데 그 때문에 오늘 일이 벌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lby77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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