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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돔 찾은 박양우 장관 "프로스포츠 발전 위해 제도적 지원"

"차관 때는 동호회 구단주 겸 투수…시속 120㎞ 나와"

(서울=뉴스1) 온다예 기자 | 2019-04-25 19:21 송고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25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프로야구 '2019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두산 베어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를 관람하고 있다. 2019.4.25/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25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프로야구 '2019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두산 베어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를 관람하고 있다. 2019.4.25/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프로스포츠 발전을 위해 제도적 지원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박 장관은 25일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가 열리는 서울 고척스카이돔을 방문해 "프로스포츠는 국민 생활에 행복과 활력을 줄 뿐만 아니라 국가 경제에도 큰 영향을 끼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정부는 아마추어 체육 육성 등 공적인 일을 지원하기도 하지만 프로스포츠 산업을 키우는 것도 중요하다"며 "국민의 행복과 국가 산업의 성장을 위해 정부가 재정뿐만 아니라 제도적 지원도 뒷받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경기 시작에 앞서 박 장관은 정운찬 한국야구위원회(KBO) 총재, 박준상 키움 대표이사, 전풍 두산 대표이사 등과 함께 프로 스포츠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박 장관은 앞으로 야구, 배구, 농구 등 프로 스포츠 구단과 행정 기관의 유기적인 관계 구축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프로 구단과 구단을 지원하는 행정기관이 좋은 관계를 꾸린다면 지금보다 훨씬 많은 관객들을 끌어모을 수 있을 것"이라면서 "구단과 행정기관 모두 관중 유치를 위해 머리를 맞대고 고민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25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을 방문해 정운찬 KBO총재 등 관계자들과 박수를 치고 있다. 이날 박 장관은 제 57회 체육주간을 맞아 국민들의 건강 및 체육에 대한 관심을 제고 하기 위해 프로야구장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 News1 황기선 기자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25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을 방문해 정운찬 KBO총재 등 관계자들과 박수를 치고 있다. 이날 박 장관은 제 57회 체육주간을 맞아 국민들의 건강 및 체육에 대한 관심을 제고 하기 위해 프로야구장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 News1 황기선 기자

평소 야구를 좋아하기로 잘 알려진 박 장관은 중앙대학교 부총장 시절 프로야구 시구를 한 경험을 뿌듯하게 떠올렸다.

그는 "2009년 5월 15일 잠실에서 열린 두산-삼성 라이온즈 경기에서 시구자로 나섰는데 당시 시타는 가수 소녀시대 수영이 맡았다"며 당시 상황을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박 장관은 문체부 차관 시절 야구 동호회에서도 활발히 활동했다. 

그는 "문체부에 야구 동호회가 있는데, 차관 시절 구단주 및 투수로 활동했다"며 "지금도 가까운 경기장에 나와 직접 야구를 관람하기도 하고 저녁 때 (TV로) 모니터링한다"며 야구에 대한 열정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젊었을 땐 공을 던지면 시속 120㎞까지 나왔다"며 "지금도 시속 80㎞까지 나오진 않을까 한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이날 박 장관은 문체부 직원들과 함께 키움과 두산의 경기를 관람했다.

이번 경기 관람은 제57회 체육주간(4월21일~27일)을 맞이해 마련됐다. 국민체육진흥법 제7조에 따라 매년 4월 마지막 주는 체육주간으로 지정돼 있다.

올해는 2019 전국생활체육대축전(4월25일~28일), 문화가 있는 날(4월24일)에 연계해 프로야구 관람료 50% 할인 등 혜택이 제공된다.


hahaha82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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