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 정치 > 청와대

"대통령님 사랑합니다"…고려극장 찾은 文대통령 내외 열렬 환영

"文대통령 오길 손꼽아 기다려"…文대통령 내외, 연극 감상

(알마티·서울=뉴스1) 조소영 기자, 양새롬 기자 | 2019-04-21 19:23 송고 | 2019-04-21 21:21 최종수정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 (청와대 제공) 2019.4.20/뉴스1

카자흐스탄 국빈방문 일정으로 21일(현지시간) 국립아카데미 고려극장을 찾은 문재인 대통령 내외가 고려인과 현지교민들로부터 열렬한 환영을 받았다.

이날 극장 밖에는 카자흐스탄어와 한글로 '존경하는 문재인 대통령님, 환영합니다'라는 글귀가 나붙었다.

문 대통령 내외를 기다리며 취재진과 만난 고려인 3세 여성 서 엘레오노라씨는 "카자흐스탄에는 10만명 이상의 고려인이 살고있고 그중 30% 이상이 알마티(카자흐스탄 옛 수도)에 거주한다"며 "문 대통령이 오길 손꼽아 기다리고 있었다"고 말했다.

또 문 대통령 내외를 기다리던 교민 40여명은 문 대통령 내외를 태운 차량이 극장 입구에 도착하자 환호성을 질렀다.

교민들이 "대통령님, 사랑합니다"라고 외치자 문 대통령은 이들과 일일이 악수를 했다. 한 여성 교민은 문 대통령과 악수를 하며 "대통령님, 정말 우리 남편 다음으로 사랑합니다"라고 했다. 문 대통령 내외는 이후 교민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었다.

문 대통령 내외는 뒤이어 극장으로 입장해 '열렬히 축복하리라'라는 연극을 감상했다. 연극에는 어려움에 처한 고려인들을 카자흐스탄인들이 도와주는 장면, 봉오동 전투와 청산리 전투의 영웅 홍범도 장군이 카자흐스탄인들과 함께 초원을 멀리 둘러보는 모습 등이 연출됐다.

문 대통령 내외는 연극 중 아리랑이 열창된 뒤 또 다른 공연단이 한복을 입고 무대로 나와 군무와 합창을 선보이자 객석에 앉아있는 사람들과 함께 일어나 노래가 끝날 때까지 박자를 맞춰 박수를 치기도 했다.

문 대통령은 행사를 마친 후에는 고려극장 관계자 등과 기념사진을 찍었다. 이후 이들에게 "고려극장을 오랜 세월 운영하고 후원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우리 정부도 열심히 돕겠다"고 했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사)여천홍범도장군기념사업회 이사장을 맡고 있어 이날 특별수행원 자격으로 참석한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가리키며 우 의원이 하는 일에 모두가 많은 관심을 보여주길 바란다는 뜻을 밝혔다.


cho11757@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