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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핑크, 美 코첼라 페스티벌 점령 '한국어 떼창까지'

(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2019-04-21 11:06 송고
© 뉴스1 블랙핑크/YG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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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1 블랙핑크/YG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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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블랙핑크가 미국 최대 음악 축제인 '코첼라 페스티벌' 2회차 무대까지 성공적으로 마무리 지었다.

지난 19일(현지시간) 오후 8시 블랙핑크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인디오에서 열린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 사하라 공연장에서 기념비적인 공연을 완성했다.

코첼라 공식 유튜브 채널은 이번 코첼라 2회차 공연 중 특별히 선별한 무대들만 스트리밍했는데, 블랙핑크는 그 라인업 중 엔딩을 장식하며 뜨거운 인기를 실감케 했다.

지난 주 첫 무대 신고식을 치른 이후, 한결 여유로워진 블랙핑크는 "1회차 때 생각했던 이상으로 정말 많은 분들이 찾아와 주셔서 충격 그 자체였다"라며 "이번 주는 더더욱 놀랍다. 여러분의 함성 소리에 고막이 터질 것 같다"고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이날 모인 관중 속 '뿅봉'이라 불리는 블랙핑크의 공식 응원봉, 슬로건, '함께 하면 더 행복해' 등 한국어가 적힌 플래카드를 들고 열띤 응원을 펼친 현지 팬들도 상당했다. 특히, 블랙핑크의 무대에 한국어 떼창이 곳곳에서 터져나오며 놀라움을 자아냈다.

블랙핑크는 "한국에서 온 우리가 이렇게 '코첼라' 무대를 2회나 장식할 수 있다는 것은 꿈을 이룬 것이나 마찬가지다. 오늘의 에너지를 마음 속 깊이, 평생 담아두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연예 매체 '엔터테인먼트 투나잇'은 "블랙핑크가 '코첼라'를 점령했다"라며 "앞서 'THE FORUM'에서 개최된 북미 투어의 첫 도시는 전석 매진을 이루는가 하면 '제임스 코든쇼'에서도 화려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고 이들의 행보를 주목했다.

음악 매체 빌보드는 "블랙핑크의 가장 유명한 팬 25명"이라는 제목으로 기획 기사를 공개했다. 빌보드는 "블랙핑크는 전세계적으로 거대한 팬덤을 형성하고 있고, 지금은 할리우드에서 가장 뜨겁다"라고 전했다.

'키스 앤 메이크업'이라는 콜라보레이션곡을 함께 발매한 두아 리파, '코첼라'에서 깜짝 만남을 고대하고 있는 아리아나 그란데, 북미 투어를 직접 찾아 관람한 해리 스타일스·퍼렐 윌리엄스·DJ스네이크·베니 블랑코, 블랙핑크의 공식 인스타그램을 팔로잉한 드레이크 등 블랙핑크의 팬을 자처하는 셀럽 25팀에 대해 탐구했다.

19일에는 요즘 가장 '핫'한 아티스트 칼리드, 윌 스미스·제이든 스미스 부자가 멤버들과 '밋앤그리트' 시간을 보내며 힘을 북돋웠다.

칼리드는 "이제부터 시작인 것 같다. 앞으로 미국에서의 활약이 기대된다"며 멤버들을 지지했고, 제이든 스미스 역시 "오늘 무대 엄청났다. 신나게 잘 놀았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윌 스미스는 자신의 SNS에 멤버들과 찍은 사진을 업로드하며 블랙핑크의 오피셜 팬이 됐다고 인증했다.

'코첼라' 무대에서 새로운 역사를 탄생시킨 블랙핑크는 북미투어로 발걸음을 옮긴다. 오는 24일 시카고, 27일 해밀턴, 5월 1일~2일 뉴어크, 5월 5일 애틀랜타, 5월 8일~9일 포트워스로 이어지는 총 6개 도시 8회 규모의 북미 투어를 개최한다.


ich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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