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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⅔이닝 2실점' 류현진, 시즌 첫 패…다저스 6연승 끝(종합)

(서울=뉴스1) 조인식 기자 | 2019-04-21 11:10 송고
LA 다저스 류현진. © AFP=뉴스1
LA 다저스 류현진. © AFP=뉴스1

사타구니 부상을 털고 돌아온 류현진(32‧LA 다저스)이 복귀전이자 메이저리그 통산 100번째 선발 등판 경기에서 시즌 첫 패를 당했다.

류현진은 21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밀러 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경기에 선발로 등판해 5⅔이닝 6피안타 9탈삼진(시즌 최다) 2실점했다. 평균자책점은 3.10으로 올라갔고, 팀의 0-5 패배 속에 시즌 첫 패(2승)를 기록했다.

첫 이닝은 삼자범퇴로 깔끔하게 출발했다. 선두 로렌조 케인을 헛스윙 삼진 유도한 류현진은 크리스티안 옐리치를 중견수 플라이로 잡고 라이언 브론까지 3루수 땅볼 처리해 이닝을 끝냈다.

2회말에는 1사에 마이크 무스타커스에게 좌전안타를 내주며 첫 출루를 허용했다. 류현진은 2사 후에도 매니 피냐에게 중전안타를 맞았으나 실점 없이 넘겼다.

하지만 3회말에는 실점을 피하지 못했다. 2사 후 경계대상 1호로 꼽힌 옐리치를 만난 류현진은 볼카운트 1B-2S로 유리한 상황을 만들었으나, 몸쪽 체인지업을 옐리치가 잘 받아쳐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솔로홈런(시즌 12호)으로 연결했다.

4회말은 다시 삼자범퇴로 막았다. 선두 헤수스 아길라르를 3루수 땅볼로 잡은 류현진은 무스타커스와 에르난 페레스도 각각 헛스윙 삼진, 우익수 플라이 처리했다.

5회말에는 위기 속에서 무실점했다. 류현진은 선두 매니 피냐에게 좌측 파울라인 안쪽에 떨어지는 2루타를 내줬지만, 이후 세 타자를 모두 삼진으로 돌려세워 이닝을 끝냈다.

그러나 6회말 선두타자 옐리치에게 우월 솔로홈런을 맞으며 연타석 홈런을 허용하고 2점째 실점했다. 류현진은 1사 후 아길라르에게 볼넷, 2사 후 페레스에게 우전안타를 내주고 딜런 플로로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투구 수는 92개였다.

플로로가 주자를 불러들이지 않고 이닝을 끝내 류현진의 실점은 추가되지 않았다. 다저스는 7회말 브론에게 좌중월 스리런홈런을 맞고 0-5로 패했다.

6연승이 끊긴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 다저스는 14승 9패가 됐다. 3연패를 끊은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2위 밀워키는 13승 9패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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