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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건아 결승 득점' 현대모비스, 통합우승에 1승 남았다!

4차전서 전자랜드 92-91 꺾고 3승1패

(인천=뉴스1) 정명의 기자 | 2019-04-19 21:41 송고 | 2019-04-19 21:52 최종수정
19일 인천삼산체육관에서 열린 '2018-19 SKT 5GX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4차전 인천 전자랜드와 울산 현대모비스의 경기.현대모비스 라건아가 동료에게 패스하고 있다. (KBL 제공) © 뉴스1

울산 현대모비스가 인천 전자랜드에 짜릿한 한 점 차 승리를 거두고 통합우승에 바짝 다가섰다.

현대모비스는 19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18-19 SKT 5GX 프로농구 전자랜드와 챔프전(7전4선승제) 4차전에서 92-91로 승리했다.

이로써 현대모비스는 챔프전 전적 3승1패를 기록, 앞으로 1승만 추가하면 통합우승을 차지할 수 있게 됐다. 역대 챔프전에서 3승1패를 만든 팀은 8차례 모두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라건아가 결승골 등 23득점 8리바운드 3어시스트 3스틸로 팀 승리를 견인했다. 섀넌 쇼터(24득점), 이대성(21득점)도 맹활약했다.

전자랜드에서는 찰스 로드(33득점 13리바운드)와 대체 외국인 투 할로웨이(26득점)가 분전했다. 그러나 막판 집중력에서 현대모비스를 당해내지 못했다.

팽팽한 출발이었다. 1쿼터에서 양 팀은 치열한 공방전을 벌이며 맞섰다. 전자랜드는 찰스 로드가 내외곽을 넘나들며 활약했고, 현대모비스에서는 이대성이 외곽에서 공격을 주도했다.

1쿼터 20.1초를 남기고는 돌발상황이 벌어졌다. 유도훈 전자랜드 감독이 판정에 항의하며 심판에 강력히 항의하다 테크니컬파울을 지적당한 것. 18-19로 뒤지던 현대모비스는 테크니컬파울에 의한 자유투로 19-19 동점을 만든 뒤 쇼터의 2득점으로 21-19 리드 속에 1쿼터를 마쳤다.

2쿼터부터는 현대모비스가 경기를 주도했다. 1쿼터 막바지에 투입돼 몸을 푼 쇼터가 맹활약을 펼쳤다. 쇼터는 2쿼터에서만 3점슛 2방을 포함해 14득점을 몰아쳤다. 하프라인 부근에서 공격제한시간에 쫓겨 던진 3점슛이 깨끗하게 림을 통과하기도 했다.

전반까지는 현대모비스의 44-40 리드였다. 3쿼터 들어 현대모비스는 더욱 점수 차를 벌렸다. 전자랜드 할로웨이의 3점슛이 연거푸 빗나간 반면 현대모비스는 이대성이 3점슛을 정확히 림에 꽂았다.

현대모비스가 11점 차까지 앞섰지만 전자랜드도 끈질기게 따라붙었다. 할로웨이가 자신감을 잃지 않고 계속해서 공격을 시도해 득점을 올렸다. 로드도 골밑에서 분투했다. 라건아가 4번째 파울을 범해 코트 밖으로 물러난 것도 변수였다.

3쿼터까지도 현대모비스는 71-65로 리드를 지켰다. 그러나 4쿼터에서는 전자랜드의 기세가 무서웠다. 전자랜드는 5분여를 남기고 할로웨이의 3점슛으로 78-78 동점을 이룬 뒤 곧장 이대헌의 골밑 돌파로 80-78 역전에 성공했다.

현대모비스가 함지훈의 골밑슛으로 80-80 동점을 만들자 이번에는 정효근이 3점슛을 꽂아 전자랜드에 83-80 리드를 안겼다. 2분10초를 남기고는 강상재의 3점슛이 폭발했다. 이제 승리에 가까운 쪽은 86-80으로 앞서 있는 전자랜드였다.

현대모비스도 만만한 팀이 아니었다. 충분한 휴식을 취한 라건아가 자유투 등으로 연속 4득점, 2점 차로 따라붙었다. 로드의 골밑 득점으로 전자랜드가 달아나자 이번엔 양동근이 3점슛을 터뜨렸다. 이어 라건아의 속공 득점으로 현대모비스가 다시 89-88 리드를 잡았다.

전자랜드는 30초를 남기고 터진 할로웨이의 3점슛으로 91-89 재역전했다. 그러자 7.5초 남은 가운데 라건아가 골밑 득점과 함께 추가 자유투까지 성공했다. 92-91 현대모비스의 리드.

전자랜드는 할로웨이가 마지막 공격을 시도하다 넘어지며 그대로 패배를 받아들여야 했다. 현대모비스의 승리. 유도훈 감독과 전자랜드 팬들은 현대모비스의 파울을 주장하며 쉽사리 코트와 경기장을 뜨지 못했다.


doctor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