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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투호 6월 A매치 상대는 호주와 이란…장소·일자 등 세부 조율 중

(서울=뉴스1) 임성일 기자 | 2019-04-19 10:30 송고
한국 축구대표팀의 6월 A매치 상대가 호주와 이란으로 가닥 잡혔다. (대한축구협회 제공) © 뉴스1
한국 축구대표팀의 6월 A매치 상대가 호주와 이란으로 가닥 잡혔다. (대한축구협회 제공) © 뉴스1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의 6월 평가전이 예정대로 호주와 이란을 상대로 추진 중이다. 80~90% 확정적이나 경기 날짜나 장소를 비롯한 세부 조건에 대한 조율이 남아 있어 아직 사인은 하지 않은 상태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19일 뉴스1과 만나 "축구대표팀이 6월 FIFA A매치 기간에 호주 그리고 이란과 국내에서 두 차례 평가전을 가질 예정"이라고 말한 뒤 "큰 틀에서의 합의는 이뤘으나 아직 계약서에 사인을 하진 않았다. 협회 입장에서는 작은 변수까지 염두에 둬야하기 때문에 공식 발표는 못하고 있다. 다음 주 초에는 최종 결론이 내려질 것"이라고 전했다.

6월 FIFA A매치 기간에 만날 수 있는 상대는 애초부터 제한적이었다. 유럽 국가들은 2020년 유럽선수권 예선에 임하거나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결승 토너먼트를 치른다. 남미 대륙은 '코파 아메리카', 아프리카는 '네이션스컵' 등 대륙별 대회가 열리는 기간이기도 하다. 때문에 축구협회는 미리 아시아의 '강호'를 대상에 올려 두었다.

호주는 일찌감치 정해져 있었다. 이미 홈&어웨이 평가전 일정을 합의한 상태다. 벤투호가 지난해 11월 호주원정을 떠났고 리턴매치가 6월 한국에서 열리게 된다. 또 다른 국가는 이란인데, 이란과의 조율 문제 때문에 아직 호주전 날짜도 확정은 아니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19일 "이란과는 아직 조율할 것들이 조금 남았다. 이란전의 장소와 날짜 등이 최종적으로 정해져야 2연전 일정이 모두 확정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란은 아시아에서 FIFA 랭킹이 가장 높다. 21위로, 한국(37위)보다 앞선다. 역대 전적도 우리가 열세다. 한국은 이란과 총 30번 격돌해 9승8무13패로 밀리고 있다. 가장 최근 만남은 지난 2017년 서울에서 열린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으로 0-0으로 비긴 바 있다.

FIFA 랭킹 41일 호주와는 27번 겨뤘는데, 한국이 7승11무9패로 역시 뒤지고 있다. 지난해 11월 브리즈번에서 호주를 상대한 대표팀은 황의조의 골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lastuncl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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