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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래 프로포폴 맞다 숨진 20대 여성…동거인 의사 체포(종합)

(서울=뉴스1) 황덕현 기자 | 2019-04-19 09:35 송고 | 2019-04-19 09:39 최종수정
© News1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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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의 한 아파트에서 프로포폴을 투약하다 사망한 채 발견된 20대 여성 사건을 수사하던 경찰이 이 여성과 동거하던 성형외과의사를 긴급체포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18일 오후 12시50분쯤 강남구 논현동 소재 아파트에서 강모씨(29·여)가 프로포폴을 투약하던 중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발견 당시 강씨의 팔에는 프로포폴 수액 봉지가 연결된 바늘이 꽂혀있었다.

경찰은 이와 관련해 강씨와 동거하던 성형외과 의사 A씨(44)를 마약류관리법 위반, 의료법 위반,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이날(18일) 오후 3시께 긴급 체포했다.

경찰조사 결과, 강씨의 수면부족과 우울증 증세 호소에 A씨가 처방전 없이 프로포폴을 놔주다 사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 원인을 수사할 계획이다.


ac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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