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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김정은에 '공화국 무력 최고사령관' 새 호칭 언급

헌법 개정 통한 국가수반 지위 강화와 연관됐을 가능성

(서울=뉴스1) 서재준 기자 | 2019-04-16 12:40 송고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지난 15일 김일성 주석의 생일인 '태양절' 107주기를 맞아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했다고 16일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보도했다.(노동싱문) 2019.04.16.© 뉴스1

북한이 과거 '조선인민군 최고사령관'으로 호명한 김 위원장의 직함을 16일 '조선민주주의 인민공화국 무력 최고사령관'으로 바꿔 그 배경이 주목된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과 조선중앙통신 등 북한 매체들은 이날 김 위원장의 금수산태양궁전 참배를 보도하며 김 위원장을 이 같이 호명했다.

북한 매체들은 '조선노동당 위원장, 조선민주주의 인민공화국 국무위원회 위원장' 등 김 위원장의 다른 직함에 대해서는 과거와 동일하게 호명했다.

북한 헌법에는 "조선민주주의 인민공화국 국무위원회 위원장은 조선민주주의 인민공화국 전반적 무력의 최고사령관으로 되며 국가의 일체 무력을 지휘 통솔한다"라고 명시돼 있다.

따라서 이번에 새로 나온 호칭을 반드시 '새로운 것'으로 볼 수만은 없다.

그러나 북한 매체들이 대내외적인 호칭을 바꾼 것은 지난주 진행된 최고인민회의를 계기로 개정한 헌법에 따른 현상으로 보는 것이 타당하다는 분석이 대체적이다.

북한이 최고인민회의에서의 헌법 개정을 통해 국무위원장의 국가수반으로서의 권위와 역할을 강화하는 조치를 한 것으로 분석되는 만큼 군 지위와 관련해서도 권위를 강화하는 호칭으로 변경했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seojiba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