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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초년생, 평균 3391만원 빌려 4.9년간 갚는다…2금융권 이용비율↑

월 평균 58만원 상환…전년보다 부채잔액 15% 늘어
은퇴예정자 51%, 노후준비 안해…예상소득 147만원

(서울=뉴스1 ) 박주평 기자 | 2019-04-16 12:00 송고

(신한은행 제공) © 뉴스1

지난해 20~39세 사회초년생(입사 3년 이내 직장인)이 평균 3391만원의 부채를 보유했고 이를 평균 4.9년에 걸쳐 갚을 계획인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이들의 제2·3금융권 이용 비율이 전체 연령 평균보다 높아 이자 부담이 큰 것으로 추정됐다. 또 50대 이상 은퇴 예정자 중 절반이 노후를 대비해 아무런 준비도 하지 않고 있어 대책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한은행은 16일 '2019 보통사람 금융생활 보고서'에서 사회초년생 대출 등 보통사람 핵심이슈 9가지를 선정해 발표했다. 

◇ 사회초년생 제2·3금융권 대출이용 비율 42.4%...이자부담 커

 지난해 20~30대 사회초년생 중 부채를 지고 있는 비율이 44%로 전년(47%)보다 3%포인트(p) 떨어졌다. 하지만 평균 부채 잔액(3391만원)은 전년(2959만원)보다 15% 늘었고 상환 기간도 평균 4.0년에서 4.9년으로 증가했다. 달마다 평균 58만원을 약 5년에 걸쳐 갚는 셈이다. 

대출 이용기관(복수응답)을 조사한 결과, 사회초년생은 제 2·3금융권 대출 이용률(42.4%)이 전체 평균(38.1%)보다 4.3%p 높았다. 반면 은행대출 이용률(77.3%)은 전체 평균(83.5%)보다 5.2%p 낮았다. 과거 금융거래 이력이 부족해 낮은 신용등급을 받아 1금융권을 이용하기에 어려움이 있는 탓으로 풀이된다. 결국 사회초년생의 이자 부담이 전체 연령대 평균보다 높다는 의미다.     

대출을 보유한 사회초년생 61.2%는 300만원 이하 소액대출을 이용했는데, 이 중 44.8%가 생활비 부족을 이유로 꼽았다. 카드대금·부채 상환(10.5%), 주택 자금 보충(10.5%), 주식 등 투자(7.0%)가 뒤를 이었다. 대출을 보유한 사회초년생의 월간 소비액은 152만원으로 2017년보다 33만원 늘었다. 식비(36만원)·월세(36만원)·교육비(27만원)이 각각 8만원씩 증가했다. 

◇은퇴예정자 51%, 노후 준비 전무…예상 소득은 필요 생활비 61%

50~64세 경제활동자 중 12.9%는 3년 내 은퇴계획이 있다고 응답했지만 그중 50.6%는 퇴직 후를 대비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3.0%는 재취업 또는 창업을 준비했고, 14.9%는 연금 등 저축상품에 추가 가입하거나 납입액을 늘렸다.

특히 은퇴 예정자의 은퇴 후 예상 월 소득은 147만원으로, 필요 생활비(242만원)보다 91만원 적었다. 생활비의 61% 수준에 불과한 셈이다. 은퇴 후 예상 지출액은 242만원으로 현재 평균 지출액(282만원)보다 40만원 적었다. 

이밖에 선정된 이슈는 △3040, 맞벌이 가구 자산관리 △40대, 가구소득 급감 경험 △재산, 증여상속 수혜 현황 △창업, 직장인 출신 창업자 현황 △부동산, 구입포기경험 △자동차, 첫 차 구입행태 변화 △워라밸, 일과 삶의 균형 등이다. 

최근 5년 내 창업자 중 직장생활 경험자는 월 평균 소득(301만원)이 창업 전(320만원)보다 19만원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창업자 47.3%는 창업자금을 자력으로 마련했고, 25.5%는도움·지원, 19.3%는 대출로 충당했다. 

창업자 평균 부채는 5930만원으로 집계됐다. 매월 72만원씩 갚아 전액 상환까지 6.9년 걸릴 것으로 예상됐다. 제2·3금융권 대출 보유율(43.2%)은 직장인보다 7.7%p, 소액 대출 경험(62.7%)은 21.4%p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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