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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대체에너지 개발로 유엔 제재 피한다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2019-04-12 11:05 송고 | 2019-04-12 11:08 최종수정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2월 28일 베트남 하노이 메트로폴 호텔에서 단독회담, 확대회담을 했다고 노동신문이 보도했다.(노동신문) 2019.3.1/뉴스1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2월 28일 베트남 하노이 메트로폴 호텔에서 단독회담, 확대회담을 했다고 노동신문이 보도했다.(노동신문) 2019.3.1/뉴스1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대체 에너지 개발로 유엔의 제재를 피해가려 한다고 미국의 경제전문 매체 CNBC가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유엔을 동원, 북한에 전방위 압박을 펼치고 있다. 특히 원유 수출 금지가 북한의 목을 죄고 있다. 북한은 무엇보다 에너지 위기를 겪고 있는 것이다.
특히 지난 2월 개최된 북미 정상회담이 결렬됨에 따라 북한의 에너지난은 더욱 가중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최근에는 공해상에서 경유나 휘발유를 환적하는 수법도 속속 미국의 첩모망에 걸려들고 있어 여의치 않은 상황이다.

이에 따라 김정은 위원장은 대체 에너지를 개발하는 쪽으로 방향을 선회하고 있다. 북한은 풍력 태양력은 물론 조력 등 모든 대체 가능한 에너지원을 실험하고 있다.
김 위원장이 특히 집중하고 있는 분야는 석탄에서 합성연료를 추출하는 방법이다. 북한은 주요 수출 품목이 석탄일 정도로 석탄 매장량이 풍부하다. 북한은 석탄을 이용, 합성연료를 추출해 석유난을 타개하려 하고 있다.

그 다음 북한이 집중하고 있는 분야가 조력발전이다. 북한은 동해와 서해 사이에 위치해 있어 해안선이 다른 나라에 비해 긴 편이다.

북한은 이뿐 아니라 다른 대체 에너지를 개발하기 위해 많은 과학자를 러시아와 중국 등지에 파견하고 있다.

현재 북한은 수력발전과 석탄을 이용한 화력발전에 크게 의존하고 있다. 북한은 핵무기를 개발할 정도의 기술력이 있지만 원자력 발전은 아직 못하고 있다.


sino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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