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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AI 윤리적 문제 다룰 자문위원회 출범

(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2019-03-27 04:57 송고 | 2019-03-27 08:31 최종수정
구글. © AFP=뉴스1
구글. © AFP=뉴스1

알파벳의 모회사인 구글이 인공지능(AI)과 여타 신규 기술에 관한 윤리적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글로벌 자문위원회인 첨단기술외부자문회의를 출범시켰다고 26일(현지시간) 발표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켄트 워커 구글 글로벌 업무 담당 부사장은 매사추세츠주공과대학(MIT)에서 열린 테크놀로지 리뷰 행사에서 "올해 말 보고서를 발표할 예정인 이 위원회에는 기술 전문가, 디지털 윤리학자, 공공정책 실행 경험자들이 포함되어 있다"고 말했다.
이 자문회의는 구글과 여타 회사들과 인종적 편견과 다른 제한에 대한 우려를 불러일으킨 자동화의 한 형태인 얼굴 인식 소프트웨어와 같은 분야에서 일하는 연구원들에게 권고안을 제공하기로 돼 있다.

워커 부사장은 "가능한 가장 많은 정보를 얻고 사려 깊은 대화를 하고 싶다"며 "자문위원회와 함께 앉아서 그들이 어떤 의제를 정하기를 원하는지 보고 싶다"고 말했다.

구글은 이미 자체적인 내부 AI 원칙을 가지고 있다. 이 원칙은 구글이 무기를 개발하기 위해 AI를 사용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다.
구글 블로그에 따르면 8명으로 구성된 이 자문회의에는 배스대 컴퓨터학과의 조안나 브라이슨 부교수, 윌리엄 번스 전 미 국무부 차관보, 드론 스타트업 트럼불의 다이앤 깁슨  최고경영자(CEO) 등이 포함된다. 또 첨단기술외부자문회의는 4월부터 네 차례 회의를 가질 예정이다.


acene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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