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인천 신한은행, 감독 선임 절차 개선…"선수의견도 반영"

(서울=뉴스1) 온다예 기자 | 2019-03-26 11:43 송고
인천 신한은행 엠블럼. © 뉴스1
인천 신한은행 엠블럼. © 뉴스1

여자프로농구 인천 신한은행이 감독 선임 절차를 개선했다고 26일 밝혔다.

우선 다수의 후보군 중에서 경력검증을 실시해 10배수 이상의 롱리스트(long list)를 정하고 이후 인사검증 과정을 거쳐 숏리스트(short list)를 구성, 면접대상자를 선별한다는 계획이다.
인사검증 과정에는 대한민국 농구협회 국가대표 감독후보자 심사평가표도 일부 활용된다. 면접전형은 1차 실무진 면접, 2차 임원진 면접을 거쳐 구단주가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구단은 선수단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최초 후보군 및 1차 면접대상자 선정 과정에 선수 대표의 의견도 적극적으로 반영하기로 했다.

또한 구단은 트레이너, 매니저, 통역 등 지원 스태프들도 공모 방식을 도입해 선발할 예정이다.

앞서 신한은행은 박성배(46) 감독과 박 감독의 친동생인 박성훈(41) 코치를 포함한 새 코칭 스태프를 선임했으나 박 코치가 아마추어 지도자 시절 선수에게 폭력을 가했다는 논란이 불거지면서 박 코치와 박 감독이 잇따라 자진사퇴했다.
구단 관계자는 "감독 선임 절차 개선을 통해 선임 과정의 공정성과 선임 결과의 만족도를 최대한 끌어 올리겠다"며 "절차를 준수해 뛰어난 역량을 보유한 감독을 선임하고 팀이 재도약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hahaha8288@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