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출석해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19.3.26/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는 26일 건강보험료 꼼수 납부 의혹에 "법 규정에 대한 위반은 아니지만 국민의 눈높이에 맞지 않았다"고 밝혔다.
문 후보자는 이날 오전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이만희 자유한국당 의원이 '지난 2008년부터 2018년까지 건강보험료를 35만원 납부했다"고 지적하자 이렇게 답했다.문 후보자는 이어 "미처 살뜰히 챙기지 못해서 이런 결과가 나온 것은 인정한다"고도 했다.
이 의원에 따르면 문 후보자는 세계해사대학에 근무하며 고액 연봉을 받았지만 직장인인 아들의 피부양자로 등재해 건강보험료를 지난 10년 동안 35만원만 납부해온 것으로 나타났다.
goodd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