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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민생 나아지지 않아…경제활력 노력 가속화"

26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 참석
"수출·투자 부진, 분배·고용 어려움…경기흐름 점검해야 할 시점"

(세종=뉴스1) 한재준 기자 | 2019-03-26 11:13 송고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2019.3.26/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2019.3.26/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6일 "국민이 피부로 체감할 수 있을 만큼 민생경제가 나아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이날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수출과 투자가 부진한 가운데 분배와 고용의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홍 부총리는 최근 개선된 소비자심리지수와 기업심리지수, 안정적인 대외금융시장 상황을 긍정적으로 보면서도 정부의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세계경제 성장세가 둔화하고 미중 통상마찰 장기화, 브렉시트 등 대외여건의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다"며 "우리 경제의 성장경로 등 경기흐름을 면밀히 점검해야 하는 시점"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냉정하고 종합적인 경기 판단과 엄중한 상황인식을 가지고 경제활력 제고, 혁신확산, 민생개선 등을 위해 총력 대응해 나가고자 한다"며 "무엇보다 경제활력 제고 노력을 보다 가속해 나가겠다"고 했다.
경제활력을 되찾기 위해 재정 역할을 강화하겠다는 입장도 밝혔다.

홍 부총리는 "경제활력 제고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라면 역대 최고 수준의 재정 조기집행과 함께 재정 역할을 적극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최근 발표한 수출활력 제고 대책, 제2벤처붐 추진전략 등도 차질없이 이행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혁신성장의 성과를 창출하고 확산하는 데 매진하겠다"며 "규제입증 책임 전환제도 기재부가 앞장서 추진하고 확산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청년, 여성, 어르신 등 취약계층에 대한 맞춤형 지원도 강화해 사회안전망을 보다 촘촘히 구축하겠다"고 덧붙였다.


hanantw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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