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황창규회장체포단은 26일 오전 KT전북본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노동자들을 대량 해고하고 적폐를 일삼은 황창규 회장을 구속하라”고 촉구하고 있다2019.03.26/뉴스1 |
KT황창규회장체포단은 26일 오전 KT전북본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노동자들을 대량 해고하고 적폐를 일삼은 황창규 회장을 구속하라”고 촉구했다.이 단체는 “최순실에게 뇌물을 주고 노동자 해고, 하청노동자 말살 정책, 권력형 채용비리 등의 책임이 황창규 회장에게 있다”며 “황 회장에게 국민의 세금으로 세워진 KT를 더 이상 맡길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3월29일 KT주주총회에서 체포단은 단호한 투쟁으로 황 회장의 만행을 폭로할 것이다”며 “황 회장이 KT를 떠날 때까지 투쟁할 것을 결의한다”고 말했다.
이 단체는 “체포단이 사법적으로 할 수 있는 부분은 없지만 황 회장의 비리를 밝혀내는 등의 노력을 할 수 있다”면서 “황 회장을 체포, 구속시켜야 공공의 이익을 위해 존재하는 통신서비스의 공공성도 확보할 수 있다”고 말했다.
KT황창규회장체포단은 공공운수노조전북본부 KT상용직 전북지회의가 지난 2월13일부터 모집해왔으며 현재 482명의 노동자가 가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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