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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올해 연락사무소서 남북간 연락‧협의 총 162회"

소장회의‧부소장회의‧실무접촉 등 모두 포함
"연락사무소 보수‧운영비 200억 아닌 총 105억여원"

(서울=뉴스1) 배상은 기자 | 2019-03-24 18:29 송고
북한이 지난 22일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에서 일방적으로 철수를 통보하며 남북간 접촉 창구가 190일만에 닫히게 됐다. 북측 인원 전원이 철수함에 따라 현재 연락사무소에는 우리 측 인원만 남아있는 상태다. 주말 동안에는 연락사무소 9명과 지원시설 16명 등 총 25명이 개성에서 근무할 예정이다. 사진은 남북공동연락사무소의 모습. (뉴스1 DB) 2019.3.24/뉴스1
북한이 지난 22일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에서 일방적으로 철수를 통보하며 남북간 접촉 창구가 190일만에 닫히게 됐다. 북측 인원 전원이 철수함에 따라 현재 연락사무소에는 우리 측 인원만 남아있는 상태다. 주말 동안에는 연락사무소 9명과 지원시설 16명 등 총 25명이 개성에서 근무할 예정이다. 사진은 남북공동연락사무소의 모습. (뉴스1 DB) 2019.3.24/뉴스1


통일부는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에서 남북간 소장회의가 올해 단 한번 뿐 개최되지 않았다는 보도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고 24일 반박했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에게 "올해 남북연락사무소에서는 총 162회의 남북간 연락‧협의가 이뤄졌다"고 밝혔다. 다만 이는 남북간 회담‧회의, 소장회의 및 부소장회의, 연락관 실무접촉 등의 형식을 모두 포함한 수치다.  .

통일부에 따르면, 지난해 9월 개소 이후 지난 21일까지 연락사무소에서의 남북간 연락‧협의는 작년 진행된 327회에 올해 162회를 더해 총 489회 실시했다. 여기에는 총 11차례 있었던 남북간 회담‧회의가 포함됐다.  

또 통일부는 지난 2월 말까지 연락사무소 개소 운영을 위해 집행한 금액은 개보수 비용 80여억을 포함해 총 105억여원이라고 밝혔다.

보수운영비에 약 200억원이 들었다는 보도에 대한 해명 차원이다.
우리 정부는 지난 7~9월 연락사무소 개·보수에 남북협력기금 총 97억8000만원을 투입했다.

이와 관련 조선일보는 앞서 이날 보도에서 사무소와 직원 숙소 마련에 각각 33억 9000만원과 21억 5000만원이 들어갔고, 개보수 비용에 최소 40억원 이상 등 총 200억이 소요됐다고 보도했다.

아울러 북한측 소장 대리가 내부사정을 이유로 계속 자리를 비워 개소 이후 남북 소장간 회의는 몇 번 이뤄지지 못했고, 올해 들어선 지난달 1일 한 번 뿐이었다고 신문은 전했다.


baeb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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