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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프로야구 선수협 회장 당선…2년의 리더십 공백 끝

(서울=뉴스1) 조인식 기자 | 2019-03-24 18:17 송고 | 2019-03-25 11:13 최종수정
선수협 회장에 당선된 롯데 이대호. © News1 오장환 기자
선수협 회장에 당선된 롯데 이대호. © News1 오장환 기자

이대호(37‧롯데)가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이하 선수협)의 새로운 수장이 됐다.

24일 선수협 관계자에 따르면 이대호는 새 선수협 회장 투표에서 가장 많은 표를 받아 당선됐다. 투표는 지난 22일 이뤄졌고, 개막 2연전 후 발표될 예정이었다.

이번 선수협 회장 투표는 10개 구단에서 팀 내 연봉 3위 이내에 있는 30명을 후보로 놓고 진행됐다. 2001년 데뷔해 프로 생활 19년째를 맞이한 이대호는 경력과 기량 등을 인정받아 새롭게 회장 자리에 올랐다.

전임 이호준 회장 이후 2년 가까이 공석이었던 선수협 회장 자리가 채워지며 선수협은 각종 현안에 집중할 기반을 마련했다.

선수협은 FA 자격 취득 선수들의 자유로운 이적을 위한 FA 등급제 도입, 최저연봉 인상 등 해결해야 할 과제들이 많다. 그동안 멈춰 있던 많은 것들이 신임 이대호 회장 체제에서 변하게 될지 지켜볼 일이다.

한편 이대호는 25일 낮 12시 부산 사직구장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회장이 된 소감과 앞으로의 각오 등을 밝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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