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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 "김학의 수사 외압 의혹…수사로 사실 밝혀야"

"청·검·경, 국민 위해 올바로 쓰여야 할 권력"

(서울=뉴스1) 정은지 기자 | 2019-03-24 15:27 송고
이종철 바른미래당 대변인이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가족 해외이주 청와대 대응 관련 논평을 하고 있다. 2019.1.30/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이종철 바른미래당 대변인이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가족 해외이주 청와대 대응 관련 논평을 하고 있다. 2019.1.30/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바른미래당이 김학의 전 법무부 사건과 관련해 수사 외압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데 대해 분명한 수사를 통해 사실을 밝혀내야 한다고 말했다.

이종철 바른미래당 대변인은 24일 구두논평을 통해 "과거라고 지나칠 수 없다"며 "외압이 작용해 공정한 수사를 방해했다면 밝혀내야 한다"고 밝혔다.
이 대변인은 "청와대든 검찰이든 경찰 내부든 외압의 정황과 증거가 뚜렷하다면 이에 대해서도 분명한 수사가 이루어지고 진실이 드러나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청와대와 검찰, 경찰은 국민을 위해 올바로 쓰여야 할 권력"이라며 "이 권력들은 법이 정한 제도와 합당한 조직 체계를 통해 협의 협조 및 공조 역시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권력이 다른 권력에 자신의 이익을 위해 남용된다면 이 역시 명백히 잘못된 것"이라며 "때로는 권력이 야합하고 결탁해 정의를 짓밟고 부패를 양산하는, 왜곡되고 굴절된 ‘권력 카르텔’을 바로 잡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대변인은 "오로지 국민을 위해, 법과 제도에 맞게 쓰이지 않는 권력, 그래서 무엇보다 공정해야할 범죄 수사에 외압이 버젓이 자행되는 행태는 반드시 밝혀내 바로 잡아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과거를 밝히는 데만 집중하고 만족할 것이 아니라 현재 똑같은 잘못을 하고 있지 않은지도 타산지석 삼을 줄 알아야 한다"고 부연했다.


ej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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